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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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판사의 비판이다.짧은 생각 2020. 8. 8. 12:41
이번엔 판사의 비판이다. (판사의 비판도 하나 옮겨왔습니다.) [강민구 서울고법 부장 SNS글 전문] ◆ 새벽단상 :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법우일기 2020.8.7.) 오늘날 한국 사회는 일종의 야만사회가 되고 있다. 동물과 인간이 다른 것은, 인간은 염치와 부끄러움을 안다는 점이다. 사실 동물이 탐욕스럽게 보이기도 하나, 대다수 야생 동물은 자기가 취할 정도의 먹이만 거두지 더 이상의 탐심을 발휘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게걸스럽게 자신의 먹이보다 훨씬 더 않은 재물이나 권력ㆍ명예 등을 욕심 낸다. 미래라는 환상을 인간이 인식하기에 생기는 일종의 병리 현상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한국 사회에 일종의 ‘선비정신’이 통용됐다. 자신만의 이익이나 자신이 속한 정파나 집단을 위해서 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