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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순 시장,
박 시장님, 얼마 전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를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서울시장이 할 일이 거의 ‘산타.할아버지’ 수준이었습니다.
‘고시원 거주자의 밀린 월세를 대신 납부해 주겠다!’
마른 하늘에서 이런 ‘돈벼락’이 떨어지는 날도 있나 봅니다.
방송보도를 옮겨놓은 그 기사에는 (어떤 계산에서 나왔는지 모르지만) 총액이
157억 원에 달한다는 설명까지 있었습니다.
시장에 당선되자마자 ‘시립대학교’의 등록금을 반값 수준으로 인하하더니
이번엔 고시원 미납 월세라고요?
서울 시장 자리가 ‘산타할아버지’ 흉내를 내는 자리가 아닌 줄로 압니다.
세금을 내고 그 돈으로 서울시를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주기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손톱만큼이라도 헤아려 보셨나요?
귀하에게 그렇게 헬리콥터를 타고 돈을 하늘에서 뿌리듯이 낭비하라고 그 자리에
앉혀놓은 줄 아십니까?
다음 번엔 ‘공짜버스와 공짜지하철’이 다시 등장할까 걱정됩니다.
제발 중심잡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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