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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션 헵번 페러(Sean Hepburn Ferrer)씨 당신은 외국인인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겁니다.
    짧은 생각 2015. 4. 9. 18:30

    션 헵번 페러(Sean Hepburn Ferrer)씨 당신은 외국인인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겁니다.

     

    2015 4 9일 어떤 신문의 인터넷 판에 난 기사의 일부 입니다.

     

    "세월호 가족들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세월호 가족들의 요구는) 한국의 미래,

    특히 인권을 보호하는 일이다."

     

    오드리 헵번 가족과 416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하는 '세월호 기억의

    ' 조성 계획이 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표됐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은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이자 '오드립 헵번 어린이재단'

    설립자인 션 헵번 페러(Sean Hepburn Ferrer)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트리플래닛'에 제한하여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전 귀하의 행동에 찬성. 반대를 떠나 자칫 쉽게 잊어버리는 한국인들에게

    잊지 말라.’는 일침을 가해준 점은 고맙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귀하가 기자회견에서 말한

    기업의 욕심’, ‘교육그리고 진실 규명등에 대한 견해는 동조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번의 당신 행동으로 한국에서 ‘연좌제(緣坐制)가 완전히 사라졌으면….’하는

    간절하고 세월호와 거리가 먼 엉뚱한 생각에서 이 글을 씁니다.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한 자리를 하려면 중요한 자격 중 하나가 아래와 같은 것에

    하나라도 해당되지 않아야 합니다.

    친일파의 자손’, ‘본인 또는 아들이 병역 기피자’, ‘친북, 월북자의 자손’, ‘자식이 외국

    국적을 보유한 사람’, ‘원정출산 자녀가 있는 자 등이 결격사유에 해당 됩니다.

    하지만 본인의 의사와 관련 있는 것은 본인의 병역 기피뿐 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되어 버린 ㅇㅇㅇ자손이라는 멍에를 쓰고 공직에서

    물러나거나 공직을 받지 못한 사람이 부지기수 입니다. 반대하는 쪽에서 벌떼처럼

    들고 일어났기 때문 입니다.

     

    저의 바램은 대한민국 사회가 귀하를 받아들이듯이 본인과 관련 없는 연좌제라는

    멍에도 날려 버렸으면 합니다.

    어느 단체든 귀하의 할아버지 일을 들고 나왔다면 귀하는 기자회견장에 발도

    못 붙였을 겁니다. 일제만행에 치를 떠는 한국 국민이 나치만행을 받아들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00년 전에 만행으로 소문난 어떤 분의 손녀라는 이유로 한 순간에 무대 뒤로

    사라져간 교수님도 있습니다. 몇 년 전 일입니다만 그분은 아직도 무대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촉망 받던 정치인도 친일파의 아들이라는 굴레가 얹어지는 순간부터

    정계에서 사라졌습니다.

     

    이런 대한민국에서 이번 귀하의 일로 연좌제가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에 짧은 생각을

    피력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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