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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님 들,
    짧은 생각 2014. 12. 18. 15:11

    국회의원님들 당신 주머니 돈 아니라고 그렇게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죽하면 많은 분들이 그대들에게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적용시키자고 하겠습니까?

    그래도 정신 차리지 못하시고 남의 돈을 펑펑 쓰십니까?

    그게 모두 유권자가 납부하는 피 같은 세금인데……

     

    요즘 한창 논의되고 있다는 세월호 희생자 보상금얘기 입니다.

    여당 의원은 천안 함 폭침때 희생된 장병들 수준인 8억 원 수준을 얘기하고

    야당의원들은 한술 더 떠서 그 이상으로 주자고 한답니다.

     

    이 기사를 보는 순간 제 뇌리엔 이것들이 정말?’ 하는 생각뿐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세월호 보상생각만하면 여의도로 달려가 세월호 보상을 논의하는

    국회의원의 따귀를 때리고 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살아 납니다.

    대한민국은 언제부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사고로, 떼로 죽으면 유가족에게 한몫을 남기는

    이상한 나라가 되어 버렸습니까?

     

    물론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지만, 그 후속 조치를 보고 이건 아닌데?’

    싶어서 한 소리 합니다.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임무 수행 중 침몰하는 배와 함께 유명을 달리한 해군이나, 수학여행, 또는

    관광차 배를 타고 가다 배가 침몰하여 죽은 사람들이나, 올라가지 말라는 환기 구에 올라가

    공연을 보다 사람들의 무게를 못이긴 구조물이 지하로 무너지며 죽은 사람들에게 모두 비슷한

    수준(물론 금액차이는 있지만 억 단위)의 거액 보상을, 그것도 국가나 지방자치 단체가 해 준다는

    사실이 의아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 입니다. 어떻게 그 분들을 같이 대우할 수가 있습니까?

    누가? ? 무슨 돈으로? 하면 별 항의가 다 있겠지만, 이런 말이라도 하지 않으면 세금을 내는

    사람의 입장에서 찝찝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 글로써 항의 합니다.

     

    남의 돈이라고 함부로 쓰지 마십시오.

    그대들은 인심을 쓰겠지만 그 돈을 내야 하는 저는 아무에게나 그렇게 펑 펑 쓰는 꼴을 정말

    보고 싶지 않습니다.

     

    보상금을 협의하시는 의원님들, 귀하의 주머니에서 각자 1인분에 해당하는 돈(최소 8억 원

    이상)을 보상금으로 기부하신 후에 세금을 사용한다면 화가 나도 수용은 해 줄 용의는 있지만,

    국가 돈으로 지급한다면 이것들이 제 정신인가?’ 하는 생각을 평생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분지켜 보겠습니다. ‘돈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변하며 단식하시던 분’, 보상금이

    나오면 그 돈을 어디다 쓰시는지?

    부디 그 동안 밀린, 그리고 앞으로의 (살아있는 딸 들의)양육비로 모두 애 엄마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저는 그 동안의 비난이나 귀하의 단식에 대한 진정 성을 인정해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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