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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경기전망
    알기쉬운 경제 2015. 1. 6. 21:00

     

    2015년 경제전망

     

    새 해(2015)가 시작 되었습니다.

     

    먼저 2014년의 평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경제 만 본다면 한국은 65점 수준이라고 평가하겠습니다.

    연초부터 금융기관 해킹으로 고객정보 유출’, ‘국회의원의 막말 논란으로 어수선하더니

    4월의 세월호 침몰과 함께 한국 경제도 침몰해 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별 해괴한 사건이

    다 나와 국민들을 정신 못 차리게하더니 연말에 여객기 회항 사건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이념, 세대, 계층 간 갈등은 점점 더 골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러다

    외부의 침입보다 내부에서 스스로 붕괴에 이르는 난리가 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해

    봅니다.

     

    해괴한 사건들……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지니 적응을 못해 일어나는 사건인지? 온실 속에서

    곱게 자란 가진 자들의 인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세력의 음모인지? 예전엔 상상도

    못하던 일들이 일어났던 1년 이었습니다. 필자는 1순위로 대통령 대접을 언급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만큼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국가 수반은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 입니다.

    마치 동네북취급을 받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무나 막말을 할 대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더구나 그런 말들이 사회지도층이라고 하는 국회의원, 신부님, 원로라고 대접받는 분들의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더 슬프게 합니다. 지도층이라는 분들이 이러니 결국은 제주 지검 장,

    전직 국회의장, 국회의원, 전직 검찰총장, 군인아저씨 등 일일이 열거하기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해괴한 사건에 동참(?)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대미(大尾)는 항공의 부사장님이

    장식해 준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아까운 생명을 앗아간 사건은 또 왜 그리 많은지? 경주 리조트 붕괴사건,

    일산 상가 화재, 지하 환기 구 붕괴사건 그리고 온 나라를 지치게 만든 세월 호침몰……

     

    이런 어지러운 일들이 지난 해에 있었던 큰 사건들 이었습니다. 또한 그 처리과정도 이해할 수

    없는 해괴한 일의 연속 이었습니다.

     

    2015년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한국경제 신문충격적인 10년 후 전망이라는 기사를 보면, ‘한국 경제의 위기는 외부요인이

    아니라 내부요인을 잘 관리하지 못했을 경우에 올 것이다.’라는 겁니다.

    외부 여건의 문제인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 중동 전쟁, 유가 하락, 중국 쇼크 등이 아니라

    대한민국 내부의 문제인 노동인력 감소, 복지예산 급증, 무책임한 法案 남발, 성장 잠재력 하락

    4대 악재로 작용하여 한국경제의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악재를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 여부가 향후 한국 경제의 방향을 결정할 겁니다. 이 사항은

    보수와 진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고

    숙고하지 않으면 일본을 따라가지 않는다(20년 불황)는 보장도 못할 것입니다.

     

    17개 한국 내 민간기관들은 평균적으로 금년에 우리나라가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해외기관 31곳은 평균 3.6%를 제시해 국내 민간기관 평균치보다 0.1% 포인트 낮았습니다.

    금년도 성장률은 대체로 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문제는 이 전망치가 실현되면

    현재 ‘4%’인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5년 연속 밑돌게 된다는 우울한 사실입니다.

     

    각 항목별 2015년 전망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식 시장)

    미국의 다우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달 이었습니다(2014 12). ‘2014 3/4분기

    경제 성장률이 5%’라는 깜짝 소식에 주식시장이 크게 환영한 형국 입니다.

    2003년 이후로 가장 높은 성장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이렇게 날고 있는데, 한국 주식 시장은

    뭘 했는지 모를 정도로 연초와 같은 제자리 수준 입니다. (2014 12월 말 지수) 캐나다 주식

    시장은 미국 옆에 붙어있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상승을 실현했습니다.

     

    2015년의 한국, 캐나다, 미국 주식시장은 연간 기준으로 하면 등락폭이 상당히 큰 1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은 완연한 경기회복을 구가하겠지만 하반기에 기준금리 인상

    예정되어있어 인상 시점마다 주가는 크게 움직일 것입니다. 물론 누구나 다 예상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막상 현실화 되었을 때의 반응은 별개 입니다. 캐나다는 미국의존도가 높고

    지리적으로 붙어있어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므로 미국과 80% 이상의 동조현상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국. 가장 어정쩡한 상황 입니다. 신흥국 부류(금리 인상 시 큰 타격을

    입을 나라들)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정된 OECD 상위국도 아닌 상황에서 줄타기를 하는 ‘1

    될 것 같습니다. 주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강 보함수준으로 예상합니다만 중국의 경기 부진이

    심화되면 약세를 나타낼 것입니다. KOSPI지수 1,900 ~ 2,100의 박스 권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2015년 주식시장을 움직일 요인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국제 油價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지정학적 요인 및 일본, 유럽의 불황탈출 여부 등이 있습니다.

     

    (금리)

    가장 확실한 사실이면서도 그 후가 불확실한 것이 금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미국의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일 것입니다. ‘인상이라는 사실은 거의 100% 확실한데 그 후어떤 일이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벌어질 지는 누구도 이거다!’라고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불확실하다는

    겁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통하여 그 동안 무한정 풀어놓은 통화를 환수하기 시작하면,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심리에 미국 외 여러 나라에 현지 화폐로 투자했던 투자가들이 투자자산을

    美貨로 바꿔 (미국 같은)안전한 나라로 옮길 것이다.’ 라는 사실까지는 누구나 예측하고 있으나

    실제 그런 현상이 얼마나 강하게 나타날 것인가? 하는 물음엔 정확한 답을 못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자본 철수가 예상되는 나라들은 어떤 방어책을 쓸 것인지?’ 미지수입니다.

    가장 만만한 게 금리 인상이겠지만 한 나라가 신뢰(기대)를 잃으면 웬만한 금리로는 해결이

    안됩니다. 현재 곤욕을 치르는 러시아 같은 경우에 금리가 연 20% 수준까지 올랐지만 새로운

    투자를 하겠다는 외국자본이 거의 없는 상황을 보면 잘 이해가 될 겁니다.

     

    2015년의 각국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통화 완화 정책을 계속하고 있는 일본, 유럽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들이 미국에 맞추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고 그 폭은 미국보다 오히려 클 것으로

    전망 합니다.

     

    한국의 경우 의도적이든 아니든 상반기에 금리 인하를 한 두 차례 단행한 후 하반기에 미국에

    맞추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정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환율)

    지난 2014년도 미국, 캐나다, 한국의 3국간 환율은 큰 등락을 기록했습니다. 원화 기준으로

    캐나다 달러의 등락이 가장 컸습니다. 1년간 무려 170원정도 등락을 했습니다. 미국 달러는

    상대적으로 등락이 덜해서 100원 정도 범위에서 움직였습니다.

    한국 원화는 지난 여름에 가장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설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쏠리자 (신흥국보다는 조금 나은 대우였지만)싸잡아 약세를 보인 통화 중 한

    종목이었으며 미화 1달러당 1,007원 수준까지 가치가 상승하다 1,100원 이상으로 하락한

    通貨였습니다.

     

    2015년도 환율도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예상되는 해 입니다. 금리인상 설이 꾸준히 나오는

    가운데 여전히 안전자산순위의 최상위권인 달러는 가치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시중에 마구 굴러다닐 때는 귀한 줄 모르나 막상 찾기 시작하면 금보다 더 귀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화폐가 미국 달러 貨입니다. 내릴 때까지 내려간 原油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면

    (늦어도 2015년 하반기부터) 캐나다 달러의 가치도 함께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의 만 특별한 요인이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물론 세계가 인정할 정도로 경기가 호전되면 다른 얘기 입니다만 현재 추이로

    미루어볼 때 급격한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시장)

    한국의 부동산 시장을 옥죄던 요인 중 하나인 부동산 3이 지루한 기다림 끝에 2014년 마지막

    국회에서 통과 되었습니다. 바람만 잡고 실현 시키지 못해 그 동안 부동산 거래를 위축시키던

    요인이 제거되어 새해부터는 거래가 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 합니다.

     

    2015년의 한국, 미국, 캐나다 부동산(특히 주거용 부동산)시장은 그리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미국은 회복기의 추진력으로 강세를 계속 이어나가겠지만 지역별로 차별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작년에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의 주택 시장이 금년도 거래가 본격화되는

    2/4분기부터 지역별, 형태별로 차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역별로 차등을 보이기 때문 입니다. 캐나다 역시 지역별로 차등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동안 크게 오른 앨버타 등이 원유가격 하락과 맞물려 약세를

    보일 것이 예상되며, 캐나다 전체로는 보합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한국도 뒤늦게

    관련법안을 통과시켜 판을 벌려 놓았으나 급증하는 가계부채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1,000조원을 훌쩍 넘은 한국의 가계부채는 소득대비 부채 비율이 150%를 넘어

    OECD국가 중 최고 수준을 보여 위험수준에 가깝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도 많고 또

    금융기관들도 위험관리 차원에서 마냥 대출을 늘려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주택가격의

    급등은 기대하기 어렵고 소폭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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