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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희태 선배 귀하,
    짧은 생각 2014. 9. 15. 22:30

    (박 희태 할아버지,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박 희태 전 국회의장님, 불러놓고 보니 참 이상 합니다.

    엊그제 할아버지께서 저지른(?) 일과 그에 대한 해명이 참~~~ 가관이더군요.

     

    마치 조선시대의 양반 같은 변명을 늘어 놓았더군요. 그 해괴한 변명 때문에 귀하가

    더 조롱거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참 씁쓸합니다.

     

    열거하자면 지면이 모자랄 정도로 화려한 인생을 살아오신 분이 어찌 세상 바뀌는 것

    한 가지는 모르셨습니까?

     

    성 희롱은 하는 분의 강도나 의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당하는)상대방이

    수치심을 느끼면그게 성 희롱입니다. 딸 같고 손녀 같아도 그 딸 같고 손녀 같은 분

    수치심을 느끼면 성희롱 죄에 해당된다는 한 가지를 모르셨나요?

    아니면 애써 잊어버리려고 작정을 하셨나요?

     

    차라리 의도는 그게 아니었지만 상대방이 수치심을 느꼈다면 대단히 잘못된 처신을 한

    셈이다.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리고 경찰조사 성실히 받겠다.’라고 했더라면

    국민들의 비아냥을 조금 덜 받을 수 있었을 텐데….

     

    정말 대한민국 국민은 왜 지지리도 복도 없는 국민들입니까?

    대통령이라고 모시던 분들은 한결같이 흠집 투성이인 사람으로 물러나고 지도자라는

    분들은 해괴한 짓거리에 앞장서고….

    그러고 보니 귀하도 검찰 출신 이군요. 해괴한 일을 벌이는 검사들을 나열하다 보면

    흔히 검사를 비하하는 떡 검이라는 말을 붙여주기조차 아까운 넘들이 너무 많습니다.

    취조실에서 피의자에게서 성 상납을 받는 분’, ‘야 밤에 길거리에서 음란한 짓?

    하는 검사’, ‘애인을 위하여 의사에게 협박전화를 해 주는 분, ‘귀하처럼 딸 같이 귀여운

    캐디아가씨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는 전직…’ 이런 검사뿐 인가요?

    국회 상임 위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막말을 (의도적으로)쏟아내는 헛소리 전과자 설 훈

    이라는 구케으원, 바위에서 뛰어내려 온 국민에게 자괴감을 안겨준 전직 대통령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이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세상이 화살보다 빠르게 변했구나…..’ 하시면서 조용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말을 많이 하실수록 구차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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