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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광장을 돌려주라!
    짧은 생각 2014. 8. 26. 18:34

    광화문 광장을 돌려주라!(毒舌)

    (문재인, 이정희 두 분께 드리는 글)

     

    당신네는 무슨 자격으로 광화문광장에 자리를 깔고 있는가?

    소위 말하는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 기소권을 주라.’는 취지에 동참한다는 자격인가?

    아니면 유족 자격조차 의심받고 있는 분을 대신하여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가?

     

    난 지금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두 분에게 대통령 각하라는 존칭을 적어도 2017

    말까지는 붙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다.

     

    나도 광화문광장에서 걷고 싶고 이순신장군 동상에서 세종대왕 동상을 거쳐 광화문 앞까지

    한가롭게 걸어보고 싶기에 감히 당신들에게 비키라고 요구한다. 당신들은 국회의원이며,

    한 정당의 당수에 대통령 선거의 후보였다는 사실이 무단으로 서울 시민의 자리를 그렇게

    점거하고 단식의 굿판을 벌여도 되는 허가증 인가? 어디까지 가려는가? 덕수궁 앞 대한문에서

    서울광장(시청 앞)을 접수하시고 청계광장을 거쳐 광화문 광장까지 갔으니 이제 그 옆의

    세종문화회관 앞마당도 접수하실 계획인가? 온 서울시의 빈 터는 모두 너희들 굿판으로

    만들려는가?

     

    ! 이 미친 쓰레기 같은 것들아, 단식하는 사람들을 말려도 시원찮을 판에 부추기고 앉았냐?

    너희들이 무슨 자격으로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만든 광장에 당신들이 무단점거하고 있냐?

    나도 그 광장에 가면 니들이 쪼그리고 앉은 몰골을 안 보며 걷고 싶다. 니들 꼴 보기 싫어

    그 근처에도 잘 안 가지만

     

    유가족들의 사정은 딱하고 졸지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슬픔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요구하는 게 지나치다고 생각하지는 않냐? 250명의 가족이 요구하면 말없이 지켜보는

    국민들의 동의도 없이 이라는 게 하나씩 만들어 지는 거냐? 그럼 왜 지금까지

    경서 중학교 학생 수학여행 참사 특별조사 법’, ‘서해 격포 페리호 조사 법’, ‘삼풍백화점 사고

    특별 법’, ‘성수 대교 특별법’, ‘대한항공 격추 특별법등은 왜 없냐? 그분들이 덜 슬퍼서?

    피해자가 적어서? 모두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때는 당신네들처럼 건수만 있으면 정부를

    흔들고자 부추기는 세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지금도 온갖 법령이 넘쳐나서 그 법을

    집행해야 하는 담당 공무원들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250 가족이 요구만 하면 법이

    하나씩 생겨나면 10년 후에는 도대체 특별법이 몇 개나 생기겠는가? 소위 말하는 떼 법

    전성시대가 도래 하겠지.

     

    특별 법이 문제라고 단식을 하시니 법을 전공하신 분들께 묻는다.

    악법도 법 인가?’ 아니면 법은 필요에 따라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 인가?

    왜 니들은 필요하면 법대로를 외치고 그렇지 않으면 니들 마음대로 법을 어기는가?

    전교조 선생들을 봐라. 명예를 훼손했다고 배상금은 받아내면서 법대로 하라는 재판결과는

    왜 지키지 않는가?

    난 이렇게 생각한다. ‘특별법의 내용이 문제가 아니고 특별 법이 있고 없고 가 문제가

    아니다. 그대들이 아주 기초적인 법 질서만 제대로 지켜도 세월호 같은 아니 앞으로 반복될

    대형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 ‘법은 일반 국민들만 지키는 것이 아니다.

    남이 지켜야 하고 나는 어겨도 되는 것이 법이 아니라는 것은 당신네들이 더 잘 알 거다.

    그런데 왜 당신네들은 조그만 규칙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가? 필자는 주말마다 그대들이

    데모를 하면 피해 다니기에 바쁘다. 왜 당신네들은 데모를 하면 꼭 도로로 나와야 하는가?

    당신네들이 경찰에게 돌도 던지고 죽창도 휘두르는데 경찰은 당신들을 때리면 안 되는가?

    미국 경찰처럼 경봉을 휘두르면 안 되는가? 규칙을 어기는 당신네 들에게. 너희들이 그렇게

    경찰을 하찮게 보는 데 왜 실수를 하지 않겠는가? 데모진압에 열중하던 경찰이(그것도 제대로

    진압도 못하고 얻어맞고 다니는 경찰이) 어떻게 뒤집어지는 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

    받은 훈련은 뒤집어지는 배 속으로 들어가는 훈련이 아니라 당신네들처럼 규칙을 어기며 돌을

    던질 때 방패로 막고 피하는 훈련만 받았는데(해경하고 다르다고 강변하지 마시라 한 때는

    데모가 심하면 해경도 차출해서 데모를 막게 했으니) 어찌 잠수를 할 수 있는가? 훈련도

    안 받고?

    죽으러 들어가는 게 아니라면

     

    정말 당신들이 여론에서 멀어지니 그 같은 발악이라도 해서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가? 이제 그만해라. 아직 살아있는걸 확인했으니 그 발칙한 단식놀음을 당장 거두기

    바란다. 당신들이 규칙을 지키지 않는 한 이런 사고는 계속 일어날 거다. 특별법이 100

    있어도 지키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괜히 얌전한 사람들 선동하지 말고 당장 자리를 걷기

    바란다. 손톱만큼이라도 나라와 국민을 사랑 한다면

     

    떼 법’, ‘국민 정서 법이 헌법 위에 군림한다는 불편한 진실부터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

    난 떼를 쓰면 통하는, 아니 마지못해 받아들여지는 이런 세태가 싫고 그것을 부추기는

    집단은 더 밉다. ‘가스통 할배로 불리는 분들, ‘무슨 국민운동 본부이런 분들도 싫고

    무슨 정의 실천연합’, ‘ㅇㅇ를 지키는 모임’, ‘ㅇㅇ 국민대책본부모두 싫다. 국민 팔아먹는

    꼴 값을 그만 떨었으면 한다. 니들이 말하는 국민보다 말은 안 해도 니들 꼴값에 치를 떨고

    니들의 모습을 안 봤으면하는 국민이 더 많다. 그 꼴값 떠는 무리 중에 당신네 두 사람이

    당연히 포함되니 이제 멍석을 걷고 광화문 광장을 돌려주기 바란다.

    보통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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