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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9월 경기 전망
    알기쉬운 경제 2022. 9. 3. 12:41

    (20229월 경기전망)

    세상이 변했다.’ 기후만 변한 것이 아니다. 정치도 변했고 경제, 사회 모두 변했다. 나이가 60이 넘은

    분들에게 물어보라. ‘한 世代 前인 1980년대 말과 현재를 비교해 볼 때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하고.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라는 답을 쉽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산불, 홍수,

    지진 등은 이변(異變)’이 아니라 일상이 되었다. ‘한 두 곳에서 일년에 한 두 번발생해야 이변이지

    여기저기서 수시로 일어나는 것은 이미 일상이 되어 기후가 변했다.’라고 해야 맞는 말이 될 것이다.

     

    정치도 변했다. 과거 사람(60대 이상)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나 정치는 이미 역사의 장에 기록되기

    시작했고 새로운 시도가 장래에 정권을 잡겠다는 온 세계의 政客들에게서 나온다. ‘돈 퍼 주기이다.

    표가 된다면 온갖 포장을 해서라도 돈을 푼다. 자기 돈이 아니니까. 미국의 학자금 대출 탕감. 유예

    정책’(혜택보는 이가 무려 4,500만명이라고 한다.), 한국의 청년 부채 탕감 또는 주거비 지원 정책,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전국민 기본소득을 들고 나왔던 대통령 후보까지 포장만 달리한 매표행위

    판을 친다. ‘민주주의의 聖地라고 인식되어온 영국에서 총리가 각료들의 반발로 쫓겨나고, ‘의회

    민주주의의 성지로 여겨지던 미국 국회의사당에 폭도들이 난입하여 총질을 하기도 했다. 점잖은

    정치는 사라지고 살벌한 정치가 판을 친다.

     

    일반인의 사고 방식도 변했다. 현재 사회의 주역인 3~50대의 사고 방식은 과거의 주역이었던

    60대이상인 사람들의 사고 방식과는 차이가 많다. 이러니 세상이 변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과거의

    주역은 한발 물러나서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현재의 주역들과 다툼을 별여봤자 주도권은 이미

    그들에게 가 있고 과거 사람은 마음만 상한다. 다만 현재의 주역들이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가?’는 그들의 몫이다. 온 국민이 빚더미에 눌려 허덕이든, 공짜로 주는 지원으로 생활하든

    그들이 하기 나름이다. 다만 분명히 현재의 주역들이 명심할 것은 돈이 어디선가 무한히 나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는 사실이다. 미래는 자신들이 준비해야하는 것이지 누가 따로 그들의 구미에 맞게

    준비해 주는 것이 아니다. ‘꽃 밭이든 시궁창이든 현재 주역들이 하기 나름이다.

     

    시선을 한국으로 돌려보자. 많은 분들이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이 1990년대 초반의 일본과 닮았다고

    한다. ‘잃어버린 30의 길을 따라갈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발전의 길을 찾을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얘기한다. 다른 길을 찾기 위해서는 현재의 주역들이 바른 정신을 가지고 냉정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항목별 9월 전망은 아래와 같다.

     

    (주식 시장)

    토론토 주식시장지수(S&P/TSX)는 지난 620,000p 아래로 하락한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20,000p

    회복했으나, 미국 연준의장 파월잭슨.연설로 다시 20,000p 아래로 주저 앉았다. 미국의

    다우지수도 하루(826)1,000p 이상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시키겠다는 발언을

    기대했으나 결과는 가속화였다. ‘기술 株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 8월 중순까지 조금식 상승했던

    각국 주식시장의 주요지수를 미국 중앙은행장(FRB의장)한 마디가 모두 깎아 먹었다. 한국도 8

    한달 간 어렵게 올린 지수를 마지막주 하루에 날려버렸다.

     

    9월 주식시장도 약세 계속으로 전망한다. 개별 뉴스에 따라 소폭 등락은 있겠으나, 7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그리고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기준금리 발표가 모두 최하

    ‘0.5%p 인상으로 전망하므로 발표가 될 때마다 주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장에 반영

    되었다.’고 하지만 실제로 발표하면 또 다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금 리)

    지난 825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여 2.5%’로 결정했다.

    史上 첫 4회연속 인상이라고 언론에서는 크게 다루고 있지만 현실에 미루어 볼 때 너무 소극적

    인상이다.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한다면, 그리고 금리가 실제로 위력을 발휘하게 하려면 다른

    나라처럼 큰 폭(0.5%P 또는 1.0%P)으로 인상했어야 했다. ‘물가 안정 과 경기 부양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생각이 잘 못 되었다고 본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한 마리도 못 잡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캐나다는 8월 금리결정회의가 없었다.

     

    9월에는 금리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는 7일 캐나다 중앙은행, 그리고 21일 미국 연방

    준비제도’(FRB)의 금리결정회의에서 각각 ‘0.5%p’ 이상으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어 韓.美간 기준금리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8월말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2.5%’(상단)

    같다. 9월에 미국, 캐나다는 큰 폭 인상이 예상되고 한국은 회의가 없다.)

     

     

    (환 율)

    지난 8월 초순에는 美貨 1달러당 1,310원대에서 형성되던 환율이 하순에는 1,340원대를 훌쩍 넘어

    1,35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힘들게 1,350원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나 조만간 돌파가

    예상된다. 對 캐나다 달러 환율도 달러당 1,030원을 넘었다. 미국, 캐나다가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사이에 소극적으로 소폭인상에 그쳤고,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된 점도 원화 약세를 심화

    시켰다.

     

    당분간 원화 가치 하락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환율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크게 작용하는 요소 중 하나가 각국 중앙 은행 기준 금리. 일시적으로 美貨 1달러당

    1,400원 이상’, ‘캐나다 1달러 당 1,100원 이상수준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부동산 시장)

    부동산(주택)가격이 정점을 찍고 하강국면으로 접어든 것은 확실해 보인다. 미국, 캐나다, 한국 모두.

    문제는 어디까지 하락할 것이냐?’이다. 각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비 인기

    지역부터 먼저 더 큰 폭으로하락한다는 점이다. 특이한 점은 일반적으로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 렌트(월세)는 거꾸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전형적인 곳이 캐나다 토론토나 밴쿠버

    일대이고 한국에서는 전세가 점차 사라지고 반 전세나 월세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대출금리 인상으로 주택 매입 예정자는 추가하락을 기대하며 매수를 꺼리고 임대인은 증가하는

    주택 담보대출의 이자를 충당하기 위해서 렌트(월세)를 인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리가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22년 남은 기간 동안에도 전반기 못지않게 가파른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이자부담은 더 가중될 것이므로 부담이 심한 주택소유자부터 견디지 못하고

    집을 팔려고 하므로 공급이 늘어나 가격하락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락 폭은 나라마다, 예측 기관마다 다르나 적어도 2023년 상반기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가격의 바닥은 누구도 모르며 지나봐야 그 때가 바닥이었구나...’하고 확인하는 것이

    고작이다. 굳이 무릎아래 가격으로 집을 매입하려는 분들은 중앙은행 기준 금리가 상승을 멈추고

    하락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매입하면 크게 실수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남은 20224개월은 부동산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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