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리 모델링’ 時 피해야 할 일들

(주택 ‘리 모델링’ 時 피해야 할 일들)

 

*** 이래 글은 Investopedia.com 이라는 인터넷 신문에 게재된

글을 요약한 것 입니다. ***

 

 

‘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서’ 또는 ‘보다 높은 값을 받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집을 새로 고치게 됩니다. (리 모델링)

많은 분들이 집을 수리하실 때 ‘이왕이면 집 가치도 오르면 좋으련만……’

하시면서 수리를 시작할 겁니다.

이런 경우 아래 글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열거하는 6가지 공사는 주인은 만족할 지 몰라도 수리에 투자한

비용에 비해서 효과가 가장 없는 공사들 입니다. 당연히 ‘집의 가치’도

오르지 않는 일(공사) 입니다. 물론 조금은 오를지 몰라도 다른 곳의 공사에

비해 효과가 적다는 얘기 입니다.

‘집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공사라면 아래 6가지 공사는 하지 마세요.’라고

권고합니다.

 

1.      수영장 설치

이웃이나 친척 집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시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뒷마당에 수영장(땅을 파서 만들든 조립식 수영장을 설치하든)을

만들 계획이라면 포기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많은 바이어들은 뒷마당의 수영장을 보면서 하는 생각은 ‘저기서

여름에 수영하면 참 즐겁겠다.’가 아니라 ‘위험하다.’ 또는 ‘유지

비용이 엄청 나겠다.’ 입니다. 설치 비용도 문제지만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이 수영장 입니다. 1년 유지비만 약 1만 달러 정도 들지만

이 돈은 ‘집의 가치’를 올리는데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수영장이 있는 집의 어린이에게는 친구를 사귀는 데

‘수영장’이 엄청난 도움을 주지만 부모들에게는 고민거리의 하나일 뿐

입니다. ‘내가 없는 사이에 애들이 놀다가 사고나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말입니다.

 

2.      증축.

가끔 넓은 땅에 건물을 증축해서(위로 한 층을 올리기 또는 옆으로

방을 추가하기) 가치를 올리려 하시는 분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반드시

동네 주위의 이웃집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주위의 이웃집에 비해 귀하의 집만 유난히 작다면 적당히 증축을 해서

다른 이웃과 비슷한 규모의 집으로 만드는 것은 좋은 효과를 나타내지만

고만고만 한 집들이 모여있는 동네에서 유난히 큰 집으로 변화시키면

오히려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와 함께 ‘집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3.      많은 비용을 들인 정원(조경)공사

정원(앞마당이든 뒷마당이든)에 과도한 비용을 들여 가꾸는 것은 자제해

주십시오.

‘그 비용’만큼 집 값을 올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바이어에게 걱정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정원을 돌 볼 틈이 없이 일을 하는 분인 경우에는

‘저걸 유지하려면 ‘추가 비용’이 많이 들 텐데……’하는 걱정을 합니다.

물론 아름답게 단장된 정원이 있는 집은 바이어의 눈길을 한번 더

끌어 집에 대한 관심을 높여 줍니다만 그 비용만큼 가격을 올려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4.      부분적인 최신 시설.

주택을 수리할 때 일부만 최신 설비나 고급 시설을 하는 것은 비용만큼

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최고급 스테인리스 가전제품을 부엌에 설치하거나 현관 입구에 수입

대리석을 깔면 ‘집의 가치’를 어느 정도 올려 주기는 하지만 주택의

나머지 부분이 유행이 지난 설계로 되어 있거나 ‘옛날식의 화장실’이

그대로 있다면 수리효과는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주택의 모든

부분을 조금 향상시키는 수리가 일부만 최고급으로 치장하는 수리보다

비용도 적게들 뿐만 아니라 ‘집의 가치’도 들인 비용만큼 올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엌’을 수리하면 그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만

그 수리도 주택의 다른 부분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말 입니다.

1970년 대에 지은 집에 부엌만 최신 설비에 고급 주방기기로

설치를 해 놓으면 사용하기에는 편리할 지 몰라도 바이어의 눈에는

‘뭔지 모르게 균형이 안 맞는다.’라는 느낌만 줍니다.

 

5.      바닥 전체에 ‘카펫 깔기’

‘바닥 전체에 새 카펫 깔았음.’ 이 말은 주택을 판매할 때 중요한

‘광고 포인트’가 됩니다만 모든 바이어 후보들이 다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카펫 자체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아서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카펫이 깔린 집을 사는 것을 많이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귀하가 ‘가장 잘 어울린다.’라는 판단 하에 선택한 카펫의

색깔이나 재질이 다른 사람의 눈에도 ‘잘 어울리게 보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6.      안 보이는 곳 수리

‘배관설비’나 ‘닥트 수리’같은 부분은 생활하는데 도움은 주지만

‘가격’을 올리는 데는 도움이 안됩니다. 눈에 안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구매자가 그만큼 추가로 집값으로 지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리한 후에도 상당기간 계속 살 집이라면 당연히 고쳐야 하겠지만

수리 후에 시장에 팔기 위해 ‘리스팅’할 계획이라면 이런 안 보이는 곳

공사는 자제하라는 조언 입니다.

 

 

요약해서 말하면 ‘꼭 필요한 것’과 ‘집의 가치를 올리는 것’을 분명히 구분하여

공사를 시작하라는 것 입니다. ‘최신 설비를 갖춘 미디어 룸’이 꼭 필요하다면

지은 지 50년이 된 집에 많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설치를 해야 합니다만

‘집 값’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한 공사라면 적어도 투입한 비용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집 값을 올릴 수 있는 공사만 하시라는 겁니다.

 

이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