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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치칸, Ketchikan) ‘연어의 수도(The Salmon Capital of the World)’가 Ketchikan이라는 도시의 별명이었습니다. 어항의 냄새가 물씬 풍겼습니다. 부두에 크루즈 배가 3척이 정박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수많은 연어잡이 어선들이 정박해 있어서 어항다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행기나 ‘고래구경’은 본래 취미가 ..
(주노, Juneau) 알래스카 州의 首都가 ‘주노’라는 도시인줄도 이번 여행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인구 3만 명의 도시에 등록된 자동차가 6만대가 있다는 것도 버스 기사의 안내를 듣고 알았습니다. 관광 안내소(Information Center)에 근무하시는 할머니는 ‘새라. 페일린’(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헐버트-Hubbard- 빙하) 얼음 갈라지는 소리가 그렇게 큰 줄도 처음 알았고, 빙하의 속 색깔이 ‘파란’색에 가깝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알래스카 북쪽도 공해로 오염된 탓인지 빙하의 표면이 ‘순 백색’이 아니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헐버트 빙하까지 가는 뱃길이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사진..
(Icy Strait Point) 그야말로 작은 어항 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연어잡이 배’들의 중간 기지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으나 요즘엔 어선들의 성능이 좋아 중간 기지 역할이 거의 사라지고 1주일에 대 여섯 척이 오는 ‘크루즈 선’ 손님들이 이 항구의 주민들을 먹여 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조그만 항구..
(알래스카 크루즈) 오랫동안 꿈꿔오던 여행이 있었습니다. ‘여행의 꽃’이라는 크루즈 여행 입니다. 배를 타고 항해를 하다 좋은 곳이 나타나면 내려서 쉬다가, 다시 배를 타고 또 다른 멋진 곳을 찾아나서는 여행. 어렸을 때 보았던 TV 프로그램 중 ‘사랑의 유람선’(원 제목은 무엇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