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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6월 경기전망
    알기쉬운 경제 2023. 6. 1. 14:16

     

    2023 6월 경기 전망

     

    사람의 재물 욕심은 한계가 어디까지 일까? 정당하게 부를 축적해서 세금 제대로 내고 모은

    재산에 대해서 뭐라고 할 생각은 없다. 비록 그 재산이 한국에서는 죄악시 되는 부동산 투자

    통하여 형성된 재산이라도 비난할 생각은 없다. 불법을 통한 재산 형성이 아니라면 말이다.

    지난 5월에 한국 사회를 뒤흔든 두가지 돈과 관련된 사건이 있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증권회사의 파생상품(CFD Contract For Difference)을 이용하여 주가를 조작하던 일당이 상호간

    의견 충돌(필자는 두 세력이 공모했으나 의견충돌로 상반되는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고(일당 중 3명 구속), 또 다른 하나는 현직 국회의원이 출처가 모호한 자금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코인(가상화폐) 종목에 수십 억원을 투자한 사안이다. 현행 법 상으로

    국회의원도 코인에 투자할 수 있고 재산 신고할 때 포함시키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문제는 두 사안에 대한 당사자 또는 관련자(‘투자자동료 정치인이든)들이 하는 해명 또는

    두둔하는 부분이 오히려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거나 흐리려 하는 것이 더 문제다. 예를 들면 주가 조작 

    사건의 주범격인 한 인사는 내가 저지른 사안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 그러나 내게 대포 폰’(다른

    사람 명의로 개설한 휴대전화)을 빌려준 사람들은 선의의 피해자다. 그들은 죄가 없고 오히려 모 증권사

    고위층이 해당주식을 투매(가격 불문하고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것)하여 이 사태를 야기했다.”라는

    해괴한 언급이나 공범수준인 가수’(필자는 그렇게 추정한다. 차명 전화기를 건네 주고, 다른 투자도

    함께한 사이가 단순한 투자자일까?)투자하라 해서 했고전화기를 개통해 달라고 해서 준 것뿐이다.

    나도 피해자다.” 라는 변명이 펜들에게는 통할지 몰라도 증권시장을 조금 아는 사람에게는 오리발

    불과하다.

     

    코인 투자자가 600만명이나 되는데 그들을 모두 비 도덕적이라고 할텐가?’(동료 국회의원) 또는

    그 국회의원은 법을 어긴 것이 아니다. 욕망이 없는 자 그 의원에게 돌을 던져라.”(정의구현 사제단

    신부) 라고 일갈했다전직 국정원장은 소나기는 피하고 봐야 한다." 고 조언도 했다.

    세 분 모두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분 칠에 불과하다. 지금 코인투자한 국회의원의 문제는

    세비(월급)를 받으면서 상임 위원회 회의 중 코인매매를 한 것과 그 투자자금이 어디서 나왔는가?’

    하는 점이다. ‘코인 투자 자체돈에 대한 욕망의 문제가 아닌 점을 알고 계실 분들이 자기 편

    이라고 방패를 펴 주는 것이 더 보기 싫다.

     

    항목별 6월 경기 전망은 다음과 같다.

     

     

    (주식 시장)

    지난 5월 한국, 미국, 캐나다 주식시장은 보합 수준이었다. 월말로 갈수록 한국, 미국은 약세 후

    회복세’, 캐나다는 보합 후 약세를 보였다.

    이유는 각각이다. 미국의 약세는 국가 채무한도 상향’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여 하락하다가 월말에

    원칙 합의를 이루자 상승으로 전환한 것이다.

     

    한국은 경기 부진이 주 요인이었다. 캐나다는 오히려 안정을 유지하다 월말에 가계부채문제가

    다시 부각되어 약세를 보였다.

     

    한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 한국은행은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 때마다 낮추고있다. 그만큼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다. 1년이상 적자를 못 벗어나는 무역수지(월간 통계)경상수지

    분기점(적자, 흑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반도체 의존도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절실하게 실감하는 중이다. 반도체 외에도 에너지 관련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입액이 급증하고 수출 대상국 경기 회복지연으로 수출액 감소 등이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어렵게 하고 있다.

     

    6월 주식시장은 한국, 캐나다 강 보합, 그리고 미국은 강세로 전망한다. 전제는 미국 정부와

    의회의 국가 채무부담 한도증액 협상타결FRB의 기준금리 동결이다.

     

     

    (금 리)

    미국 연방준비제도(FRB)’는 예상대로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 미간 기준금리 역전 확대(미국이 연1.5%~1.75% 높음)’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단기 달러貨 자금의 급격한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리동결과 함께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 성장률 전망치‘1.4% 성장이었다. ‘역 성장(퇴보)’이 아닌 것이 다행이다. 그만큼 한국

    경제는 외부 요인(수입원자재 가격 급등, 수출부진)’의 변화에 취약하다는 증거다.

     

    6월 금리전망은 초순(7)에 개최되는 캐나다의 금리결정회의기 시선을 끄는데 캐나다

    중앙은행은 쉽게 결론 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물가 상승률이나 미국과 관계 등을 고려하면

    ‘0.25%p 이상인상해야 하나 경제 전반을 고려하면 동결이 최선이다. 어떤 결정을 해도

    차선책이라고 봐야 하겠다. 미국은 중순(13-14)에 열리는 회의에서 동결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파월 FRB의장은 이에 대하여 언급은 없었다. 한국은 6월 회의가 없다.

    한국은 금리결정회의는 없으나 시중금리는 점진적 상승으로 전망한다.

     

     

    (환 율)

    한국 원貨 기준으로 보면 캐나다 달러가 가장 강세를 보였고 그 다음이 미국 달러, ‘원 화가 가장

    약세를 보인 5월이었다. 시장의 예측과 달리 원 貨의 선방이 돋보인 1개월이지만 미국,

    캐나다와 기준금리 차이를 뛰어넘는 선방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

     

    한국은 6월 금리결정회의가 없으나 캐나다와 미국은 6월중 회의가 있다. 시장은 두 나라 모두

    동결을 기대하지만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만약 미국이 시장의 우려대로 기준금리를 더

    인상하면 단기 투자자금부터 빠져나가기 시작하여 한국에서 자금유출이 심해질 것이고 환율은

    또 한차례 원貨 약세를 기록할 것이다.

     

    원화 약세가 한국에 불리한 것만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수입 원자재의 가격 상승으로

    경제 운용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다. 정부는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하지만

    뾰쪽한 수가 보이지 않아 더 걱정이다.

     

    6월 환율도 상대적으로 원 貨의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 달러가 가장 강세를 보이고

    캐나다 달러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 시장)

    지난달 각국의 부동산 시장은 일단 하락세가 멈춘상황을 보여주었다. 이유야 나라별로

    다르나 추세는 보합이었다. 한국과 미국은 약 보합’, 캐나다는 강 보합이었다.

    미국은 계속되는 기준금리 인상’, 한국은 경기 부진이 원인이었고

    캐나다의 강 보합은 비록 금리가 오르지만 주택 공급이 수요(이민자의 급증)를 충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러나 ‘G-7 국가 중 캐나다의 가계부채 비율이 가장 높다.’

    부정적인 면이 있어 향후 집값 추세는 예측이 어렵다. 어느 쪽(수요 VS 이자부담)더 부정적인

    영향을 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하겠다.

     

    6월 부동산 경기는 세나라 모두 강 보합으로 예상한다. ‘경기 호전(수요 증가)’ 이자 부담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 예측하기 어려워 보합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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