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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4월 경기전망
    알기쉬운 경제 2023. 4. 2. 10:01

    2023 4월 경기전망

    세계(특히 美國) 금융시장은 3월의 혼란을 극복할 수 있을까? 연방준비제도(FRB)의 야심 찬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시도가 복병을 만나 진로를 못 잡고 있다. 스텝이 꼬여

    버렸다. 미국내 16위 은행으로 자리잡고 있던 실리콘 밸리 은행(SVB)’의 파산으로 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 SVB가 파산한 다음날 뉴욕의 시그니처 은행이 문을 닫았다.

     

    연방준비 제도(FRB) 와 연방예금보호공사(FDIC)는 주말에 긴급회동을 하고 두 은행의 예금자에게는

    비상 상황임을 감안하여 보호한도(1인당 U$250,000)를 넘어 모든 예금에 대하여 지급약속을 했다. 

     

    그러나 주식 시장에서는 그 다음 순서로 지목받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과 크레딧.스위스

    은행의 주가가 폭락했고 스위스 당국이 크레딧 스위스 은행에 긴급자금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고서 겨우 진정되고, 미국의 주요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자금지원을 하겠다는 발표를

    하고나서 안정상태를 보였다.

     

    2일 후 크레딧.스위스 은행은 스위스의 최대 은행인 UBS4조원 수준에 팔렸다. 이 과정에서

    은행이 발행한 채권이 휴지가 되어버려 불똥이 도이치 은행(채권 발행액이 많음)’으로 튀었으나

    독일 정부의 적절한 대응으로 진정되었다.

     

    현재는 안정적이지만 언제 어디서 또 다른 부실금융기관이 튀어나올지 예측이 안된다. 주요 금융

    중심지에 폭탄이 여러 개 묻혀있는 형국이다. 영원히 불발탄으로 남아 있으면 좋겠지만 어떤 이유로든

    발견되면그때부터 새로운 혼란이 시작될 것이다.

     

    급기야 지난달 19일에는 미국 연준(FRB) ECB(유럽연합 은행), 영국, 캐나다, 일본 스위스 등 6

    중앙은행이 통화 스왑 라인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까지 했다.

    시장 혼란을 막기위한 정책이다.

     

    또한 바이든미국 대통령은 관리 부실이나 과도한 위험부담으로 금융기관이 부실화 되면 임원들의

    상여금을 몰수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 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다.

     

    현재까지 파산했거나 파산 진행중(?)인 은행들은 공통점이 있다.

    위험관리(Risk Management)’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한국이라고 안심할 수 있을까? 표면화되지는 않고 있지만 프로젝트.파이낸스(PF)’ 특히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애물단지로 지목되고 있다. 부동산가격 하락기와 금리인상시기가 겹쳐 말은

    못하지만 자금지원을 해 준 중형 증권사, 2금융권 등속이 타들어 간다.’고 한다. 언제

    표면화될 지 모르고 표면화되면 2021년의 강원도 레고랜드사태보다 훨씬 큰 혼란이 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항목별 4월 전망은 아래와 같다.

     

     

    (주식 시장)

    3월 주식시장은 캐나다.토론토 시장이 가장 크게 움직였다.(6.7% 등락) 혼란의 진원지는 미국

    인데 유탄은 캐나다가 맞은 꼴이다. 미국 다우.지수도 비슷한 수준(6%)의 폭으로 움직였고

    한국의 KOSPI3.9% 수준의 등락으로 가장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뉴스 하나하나에 등락은

    심했다. 1일 등락이 2% 수준에 접근한 날이 많았다. 미국의 경우 엇갈린 신호로 시장이 혼란

    상태다. 금리를 올리면서 돈을 풀겠다.(일시적 예금자 보호 한도 해제 등)’는 상반된 신호에

    갈피를 못 잡고 있다.

     

    4월 각국의 주식 시장도 3월과 비슷한 양상(큰 폭 등락 속 강 보합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혼란의 중심지에 들어있는 금융관련 주식의 가격변동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8금리결정 회의에서 최근 1년 중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4.5%’이다. 미국은 지난 22(현지 시간) 금리결정회의(FOMC)를 개최하여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4.5% ~ 4.75%’에서 4.75% ~ 5.0%’로 인상했다. FOMC 1주 전만 해도 시장에서는

    ‘0.5%p 인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부실은행들이 파산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0.25%p 인상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을 발표하면서 금년 중 금리인하 할 계획은 없고

    필요 시 언제든지 추가인상을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국은 3월 회의가 없었다.

     

    4월의 시장금리는 강 보합으로 예상한다. 412(캐나다)13(한국)에 잇달아 개최되는

    금리결정회의가 주목된다. 두 나라 모두 최근의 회의에서 동결을 결정했으나 미국은 ‘0.25%P

    인상을 했기에 기준금리 격차가 더 커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권의 혼란이 진정되었다고 판단되면 두나라는 ‘0.25%p 인상할 것이 예상되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하면 한번 더 동결이 예상된다.

     

    (환율)

    미국이 지난 23(한국시간) 기준금리를 인상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貨는 약세를 보였다.

    금리인상보다 부실은행의 예금에 대한 무제한 지급보장이라는 발표가 시중에 돈을 푼다.’

    신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분간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금융기관의 위기라는

    소문이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면서 취약한 부분을 일부는 부풀리면서까지 확산되고 있다. 핌코(자산

    운용사), 찰스.슈왑(증권사) 등 유수의 회사도 피하지 못하고 당하기도 한다.

     

    4월의 환율도 3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달러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이상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행정부의 각종 언급이 통화공급을 시사하는 쪽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 원貨캐나다 달러4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쪽의 화폐가

    강세를 보일 것이다. 동시에 인상 또는 동결을 하면 현수준의 환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 시장)

    미국, 캐나다, 한국 3국의 부동산 시장은 특별한 사건이 없이 본격적인 매매가 이루어지는 4월을

    맞이한다. 준비기간 격인 3월에는 거래가 드물어 정확한 방향을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한국,

    캐나다, 미국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미국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던 것은 주택담보대출에

    장기 고정금리를 선택한 사람이 많아 다른 나라에 비해 이자부담을 덜 느끼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고금리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의존도가 높은 집 주인에게는 항상 부담이다. 일시적

    완화는 가능하나 장기적으로 보면 주택가격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각 나라 모두 현재 가격에서

    한 단계 추가 하락이 될 것으로 본다. 금리인하가 시작될 때까지.

     

    4월 부동산 시장도 미국, 한국, 캐나다 세나라 모두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본격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면 뚜렷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데 약세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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