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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경기전망
    알기쉬운 경제 2014. 8. 27. 16:13

    (9월 경기 전망)

     

    미국 와이오밍(Wyoming) 서쪽 끝자락 약간 북쪽에 잭슨.(Jackson Hole)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미국 지도를 보면 와이오밍가 정 사각형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 와이오밍

    서북쪽 끝자락에 미국의 국립공원 1호 인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 Stone National Park)’

    자리잡고 있고 그 아래 바로 이어서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Grand Teton National Park)’

    있습니다. ‘잭슨홀티톤 공원바로 아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마을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가 본 적은 있지만 어두워진 후에 들어가서 예약된 모텔을 찾아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을 먹자마자 다시 나왔기 때문입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여행 중에 잠만 자기 위해

    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숙소를 찾다 티톤(Teton) 국립공원도 함께 볼 수 있겠다.’하는 마음에

    예약을 했기 때문 입니다. 집으로 와서 안 사실이지만 이 마을(Jackson Hole)은 마을 자체로도

    꽤 유명하고 또 1년에 한번은 전 세계 금융계 종사자들의 시선을 끈다고 합니다.

    매년 8월 입니다. ‘캔사스.시티 FRB(Federal Reserve Bank of Kansas City, 한국으로 치면

    한국은행 캔사스.시티 지점 입니다.)가 매년 8월 하순에 주최하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THE JACKSON HOLE ECONOMIC POLICY SYMPOSIUM)’ 개최되는 도시로 세계 금융계

    종사자들의 시선을 모으는 입니다. 회의에 초청받은 연사들의 면면을 보고 향후 FRB

    정책방향을 전망하기도 한다니 누가 연사인가?’ 중요합니다. 금년엔 .스트리트(뉴욕 금융시장)

    종사자들이 초대 받지 못하여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격론(‘조기

    인상 현상 유지’) 예상되어 이를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현장 종사자를 배제했다는 설도

    있었습니다.

    이런 논란 속에 지난 8 21일부터 23일까지 잭슨홀 심포지엄이 개최 되었습니다. 많은 전문가의

    예상대로 금리에 관한 논쟁을 피하고 FRB는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였습니다. 옐런 FRB의장의

    말 속에서 향후 미국의 금리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실질적인 고용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경기 회복세가 실망스럽고 그 속도가 기대를 밑돌아 현재 예상하는 수준

    이상으로 완화 기조를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수백만 명의 근로자가 여전히

    장기 실업 상태이고 실업률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저임금 시간제 근로자 등 불완전 피고용자도

    많다"며 실업률 수치 하나로만 고용 상황을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최근

    지표가 여러 복합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금리 정책 결정을 어렵게 하고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박에 대한 논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앞으로 당분간 인플레와 고용 추세를 예의 주시할

    "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조기 금리인상 설은 멀어졌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 신문에 흥미로운 기사가 났습니다. 출처를 정확히 몰라 밝히지 못합니다만

    아마 미국 주택에 투자하려는 오스트레일리아 투자가를 위한 조언 같았습니다. 한국이나

    캐나다에도 미국 주택(특히 지난 금융 위기 기간 중 집값이 많이 하락한 디트로이트

    플로리다 에 소재한 주택)에 투자하거나, 투자할 계획인 분들이 많이 있기에 이 글을 소개

    합니다.

    제목은 미국 부동산을 사기전에 답해야 하는 7개 질문 입니다. 미국에 있는 부동산을 잘만 골라

    사면 연 10% 대의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거나 지금처럼 아주 쌀 때 미국에

    집 한 채를 마련해 두려는 분들은 꼭 읽어보고 투자하기 전에 자신에게도 한번 물어보기

    바랍니다. 1) 그 가격(집 값)이 합당한 가격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나? 단순히 중개업자가

    선전하는 연 수익 율 12%’ 이런 식이 아니라 그 가격이 현재 그 지역에서 거래되는 합당한

    가격인가?’ 하는 문제 입니다. 2) 그 집이 내게 맞는 물건()이라고 어떤 방법으로 판단했나?

    중요한 문제 입니다. 내 집을 한번 점검하러 가거나 세입자를 만나러 가는데 20시간이상 걸리면

    (비행기를 한두 번 갈아타면 한국출발로는 20시간 훌쩍 넘습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네의 환경, 주변 개발계획, 등을 점검하고 현장을 반드시 방문해 봐야 합니다. 그 집만

    폼 나고 주위는 온통 빈 집인 극단적인 동네도 있습니다. 또 관리하는데 따르는 문제가 많아도

    좋은 투자 대상이 아닙니다. 3) 그 부동산 거래와 보유에 따르는 세금은 충분히 검토해 보았는가?

    주택보유에 따르는 세금(재산 세)이나 양도 소득세마다 동네마다 다르기에 사전에 비용으로

    간주해서 계산해 보아야 합니다. 월세 받아 반 이상을 세금으로 내면 기분이 별로일 겁니다.

    4) HOA를 아는가? HOA(Home Owner Association)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콘도(한국의 아파트)

    관리비를 HOA fee라고도 합니다. 부대시설(실내 수영장 등)이 많은 콘도는 HOA fee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5) (부동산과 관련해서)어떤 보험을 들어야 하나? 화재, 도난,

    재난 보험은 기본이지만 지역에 따라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보험이 있습니다. ‘캐나다 BC

    주택 소유주들이 지진보험에 많이 가입하듯이 플로리다 주민은 허리케인’, 미국 중부지역

    주민들은 토네이도등의 천재 지변에 보상이 되는 보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6) 법률문제가 야기될

    경우 방어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미국의 50개주는 비슷하지만 다른 법률이 있으므로 부동산

    투자할 경우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해서 이를 통해 투자를 하거나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부동산

    관리회사를 통한 투자가 안전합니다. 임대인임차인책임과 의무가 동등한 편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캐나다 경우는 제 느낌 입니다만 현행 법이 세입자에게 훨씬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7) 믿을 수 있는 세입자를 어떤 방법으로 구할 것인가? 세입자가 마지막에 나가면서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도망가서 지난 1년 동안 받은 월세가 모두 수리비에 들어가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위의 질문에 모두 좋아.’라고 답을 했다면 빨리 투자 하십시오. 상승가능성이 가장 많은 곳이

    현재는 미국 부동산(주택)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부동산 대책은 세월 호에 빠져있는 국회 때문에 반 쪽짜리 대책인 채 남아있고, 정부는

    추석이 지나면 부동산 경기부양을 위한 대책 완결 판을 제시하겠다고 예고를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다 주택 자 차별 철폐’, ‘부동산 공급 조절’, ‘재 건축. 재 개발 활성화등이

    대책에 포함될 것 이라고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만 국회가 맞장구를 쳐 줘야 대책이 될 텐데

    언제쯤 관련 법안을 통과 시켜줄 지 궁금합니다. 오죽하면 정치가 정치인을 위한 도구가

    아닌지를 되새겨 봐야 한다.’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항목별 9월 전망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식 시장)

    월 중에 유럽의 경기 침체와 중동, 그리고 미국의 아프간 폭격으로 다우지수가 17,000p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만 마지막 주에 간신히 17,000p 넘고, 그 선을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는 듯

    합니다. 캐나다 주식도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선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주식만 외국의

    호재엔 시큰둥’, 악재엔 화들짝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200이라도 뚫을 듯이 오르던

    주가가 2,080 선에서 주춤거리더니 완만한 경사를 내려가듯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뒷받침을 못해주는 탓이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9월 주식 시장은 미국, 캐나다, 한국 모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국은 당분간 저금리

    지속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캐나다는 미국과 동반 강세 그리고 한국은 경기부양책

    추석 경기로 조금 활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8 14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인하 했습니다.

    그 간 여러 차례 인상 또는 인하 시기를 놓쳤습니다만 이번엔 경기부양이라는 요구 앞에

    인하로 답을 한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는 보다 효과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9월에도

    한 차례 더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만 두고 볼 일 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FRB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실업률만 볼게 아니라 여러 변수를 고려하겠다고 한 말에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경기를 나타내는 여러 지표가 서로 다른 신호를 보여 금리논쟁이 확대되는 걸 사전에

    정리한 듯 합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9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시킬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은 경기부양을 위하여

    한 차례 더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 같습니다. 추석 전까지 경기를 점검하여 저조하다고

    판단되면 추가인하를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환율)

    캐나다가 먼저 대책을 내 놓을 모양 입니다. ‘국적 속지주의(자국 영토 내에서 출생하면 국적

    자동 부여 하는 것)’에 대하여 대폭 조건을 까다롭게 하겠다는 겁니다. 서방 주요국 중 미국과

    캐나다만 현재 속지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데 원정출산(한국 인은 미국으로 많이 가지만 캐나다는

    중국인이 많이 가는 모양 입니다. 물론 다른 나라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을 하는 분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서 문제가 되자 이런 조치(거의 폐지 수준까지)를 마련하는 모양입니다. 원정출산

    관련 영업을 하는 분들에겐(병원, 産前.産後 조리, 단기 숙박업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로 인해

    캐나다로 들어오는 돈도 만만치 않았을 텐데..... 물론 환율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9월 환율은 전반적으로 보합 수준이 예상되나 한국, 캐나다, 미국 순으로 강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국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약세가 예상됩니다.

     

    (부동산 시장)

    지난 6일 국제결제은행(BIS)이 발표한 주택가격통계에 따르면 2012 3월 대비 2014 3월의

    주택가격이 20% 이상 오른 나라로 미국(22.7%), 중국(22.9%), 호주(20.7%) 등으로 발표했고

    한국은 지난 2년 동안 0.4% 올랐다고 발표 했습니다. 유럽지역은 북부(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

    지역은 많이 오른 반면, 경제 위기를 겪었던 남부지역(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주택가격 변동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경제 상황인 점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를 미루어 보면 한국은 지난 2년간

    경제 상황이 제자리 수준 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9월의 부동산 경기는 한국 강세’, 미국 강 보합’, 캐나다 보합으로 전망합니다. 캐나다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태이며 한국은 법률이 개정되어야 효력이 발생되는 정책이 있지만 계속 발표되는

    경기 부양책이 시장 분위기를 띄우기에 강세가 예상되며, 미국은 강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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