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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산 島, 삼문山
    여행기 & 여행 사진 2014. 3. 11. 14:43

     

    (약산 , 삼문 )

     

    대전에서 차를 타고 땅끝마을 해남을 향해 가노라면 도로 표지판에서 강진이라는

    지명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고려청자 도예지가 있었다는 강진 입니다. 산 중턱에

    커다랗게 청자 문양을 새겨둔 것도 10년 전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강진이 목표가 아니라 완도옆에 있는 조금만 섬 약산 에 있는

    삼성 이 목적지 였습니다.

     

    강진을 얘기한 이유는 약산도에 가기 위해서는 강진 만초입에서 길을 잘 잡아야

    했기 때문 입니다. ‘대전에서 해남방향으로 보아 강진 만 초입에서 오른 쪽으로

    가면 해남또는 완도에 도달할 수 있고 왼 편길을 택해야 약산 도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약속하신 기사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연락이 되지 않고 대타로 나오신 버스기사는

    가는 길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얼떨결에 나오신 모양이었습니다. 천연가스 버스의

    연료도 왕복 운행이 가능한지 의문인 상태로 1시간이나 기다린 일행을 태우고

    일단 출발 했습니다.

    한참 해남 쪽으로 가다 길을 잘못 든 걸 알고 버스를 돌려 다시 길 찾고…. 다리를

    두 개 건너서 어렵사리 예정보다 1시간 반 정도 늦게 등산로 초입에 도착하여 등산을

    시작한 시각이 1230분 경 이었습니다.

     

    날씨는 좀 흐린 편 이었습니다.

    남쪽이라 그런지 봄기운은 완연했습니다.

    물이 오른 버들강아지, 목련 과 성급히 꽃을 피운 복수 초’, 또 한가지 풀은 이름을

    아직 못 찾았습니다.

     

    산 중턱을 넘어서자 남해 바다가 사방으로 펼쳐 졌습니다. 안개 덕에 더욱더 고즈넉

    했습니다. 그림에서 보던 홍도나 베트남의 하롱베이같은 화려함은 없어도

    야트막한 높이의 섬들이 넓게 흩어져 있는 모양도 그 나름대로 멋이 있었습니다.

     

    봄 기운을 만끽한 등산 이었습니다.

     

    사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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