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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동영'의원에게...
    BC 州 부동산 2012. 3. 11. 02:11

    동영의원에게……

     

    정의원, 저는 엊그제 신문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군사독재를 종식시킨 민주화 운동 주도했다고 항상 자랑하는 정당의

    대표, 또는 대통령 선거후보까지 지낸 분이 하셨다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발언을 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정권과 상관없이 중립을 지키고, 가장 정치와 멀리 떨어져 있어야 군인에게

    정치적인 행동을 하라고 협박 했다는 내용 입니다. 거짓기사는 아닌

    같습니다. 귀하가 기사에 대한 반박이 없었으니까요.

     

    해도 말을 해서 구설 수에 오르는 것을 자주 반복하시는 당신은 실수가

    아니라 의식 한가운데 확고한 의지가 있어 보입니다.

    굳이 1980년대 군사독재의 상징이라고 귀하들이 부르는 두환대통령이

    어딘가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올 중계방송을 하면서 당신이 했던 말을

    여기에 다시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전에 노인……’하던

    말도 여기에 옮기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이번에 귀하가 했다는 제주 해군기지 공사를 책임지는 분에게

    했다는 해군 지휘관 협박 당신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게 하고 귀하 같은 이가

    국회의원이고 귀하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이가 우글거리는 곳도 정당이라고

    국민의 세금으로 모은 지원금 줘야 하는지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물론 귀하가 해군 지휘관에게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4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고, 12 대선에서 정권을 잡을 테니 알아서 하라……’

    요지의 말은 대한민국의 정치를 150 뒤로 역행시키고, 당신네들이

    그토록 훈장처럼 자랑하는 민주화’, ‘군사독재 종식이라는 훈장을

    양철조각으로 실체를 드러내게 하고, 그대들의 마각 드러내는 증언이

    되어버렸습니다.

    정치에서 가장 멀어야 하고 정치에 관한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군인에게

    정치 군인 되라는 협박은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행동이며

    망언이었습니다. 그러고도 귀하가 민주주의 말할 자격이 있나요?

    군인은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명령이 국가를 전복 시키거나 일반 윤리에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런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군인에게 정치 군인이 되어 줄을

    서라.’ 협박은 당신들이 경멸하는 군사독재 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닌가요?

    지금 대통령도 보기 싫지만 당신이 대통령이 되지 않은 사실이 대한민국

    행운이었던 같습니다.

     

    사과, 반성 정도가 아니라 귀하는 정치 있어서는 인물인

    같습니다.

    이제 떠나야 아닌가요?

    (201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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