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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2월 경제동향
    알기쉬운 경제 2008. 1. 31. 10:32

    (경제 동향 2008 2)

     

    말 그대로 하루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주식시장의 株價가 그야말로 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것도 얌전한 춤이 아니라

    일어섰다 앉았다 하는 격렬한 춤 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주식 시장은 하루 장 중에

    3-400 포인트씩 오르내리는 게 보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급기야는 지난주 초

    예정에 없던 화상회의끝에 미국 FRB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를 인하하여

    3.5%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결과 끝없이 추락할 뻔 한 주가가 좀 멈췄습니다.

     

    같은 날 캐나다는 0.25% 포인트를 인하하여 기준금리를 4.0%로 변경하였습니다.

    이 영향으로 모기지 대출금리도 좀 내려갈 것 같습니다.(미국, 캐나다 모두)

    한국도 다른 나라들의 금리인하에 따라 좀 딜레마에 빠진 듯 합니다.

    같이 금리를 내리자니 모처럼 안정되어가는 부동산 시장에 물꼬를 터 주는 역할을

    할지도 몰라 걱정인 듯 합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그 동안 움츠리던 부동산 투자자들이

    대출받아 부동산 매입을 고려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3년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이 연 7.55%로 정점을 찍은 후 금리 인하에 따라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 했습니다. 지난 주에 7.5%였고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더 하락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하락하는 만큼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덜 내릴 것 같습니다. 금리만 고려할 때는 하락하려던

    집값을 붙들어두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FRB의 정기 회의 후 30일 ‘기준 금리’를 추가로 0.5% point 인하 해서

    3.0%로 변경 했습니다.

    과거처럼 야금야금(0.25% point )이 아니라 듬뿍 듬뿍 내렸습니다.

    8일 동안 ‘1.25% 포인트’ 인하하여 기록을 세웠습니다.

    캐나다도 견디지 못하고 따라서 금리인하를 하리라고 봅니다. 다만 미국만큼 대폭

    인하하여 균형을 맞출지 아니면 소폭 인하에 그칠지는 쉽게 예측이 되지 않습니다.

     

    지난 번 금리 인하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4.25%

    같았으나 이번 차등 인하로 캐나다의 기준금리가 다시 우위에 서서 캐나다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미화 96.5센트 수준까지 떨어지던 캐나다 달러화가 다시

    미화 99센트 이상으로 반등하고 있습니다. 어제(1 29)는 강세가 이어져

    다시 1달러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株價)

    당분간 계속 롤러코스트 場勢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요인이 무엇이든 조그만 허점이라도 보이면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진정되면 조금

    반등하는 장세의 연속 입니다.

     

    미국 다우지수는 12,000 대 중반에서, 캐나다는 12,000 대 초반까지 폭락했다가

    지금은 13,000 대 턱걸이 중 입니다.

     

    한국은 오히려 아시아 쪽 영향을 많이 받아 하락폭이 큽니다. 코스피 지수 1,600 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프랑스의 2위 은행인 쏘씨에떼.제네랄이 흔들거립니다.

    7조원 정도의 어마어마한 돈을 날렸습니다. (발표대로라면)딜러 한 사람이 잘못해서

    그 큰 손실이 났다는 겁니다. 프랑스나 해당은행에게는 싫은 소리겠지만

    소씨에떼은행은 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들의 발표대로 한 사람의 잘못이라면,

    한 직원이 그렇게 난리를 치도록 은행이 모르고 있을 정도로 허술한 제도

    갖고 있는 은행은 망해야 하고, 만약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듯이 이미 알았거나 공모 후

    희생양으로 그 직원을 선택했다면 그런 은행은 존립할 가치가 없는 겁니다.

    더 큰 문제는 그렇게 큰 손실을 보고 견딜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환율)

    현 수준에서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봅니다.

    미화 : 캐나다 달러는 캐나다의 금리 정책에 따라 달라 지겠지만 미국이 내리는 만큼

    따라서 내릴 수 없는 게 캐나다 중앙은행의 고민인 듯 합니다. 인하 폭이 차이가 나면

    캐나다달러 강세가 좀 이어질 겁니다.

     

    원회는 현수준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금리)

    기준금리는 계속 내리지만 일반 대출 금리도 같은 폭만큼 내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금융기관들도 위험요소를 더 부각시키려고 하니까요.

     

    한국도 소폭 인하(기준금리)할 듯 합니다.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잊혀질 만 하면 금융계 종사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라도

    할 듯이 대형사고가 납니다. 80년대 말 일본계 은행 직원이 환 투기를 잘못하여

    엄청난 손실을 보았고(그때만 해도 주의 시스템이 엉성했다고 합니다만……),

    그 후 영국의 은행직원이 난리 치는 바람에 은행 하나가 사라져 버렸죠. 정말

    유명한 은행 이었는데요…… 그리고 싱가포르 금융인이 사고를 쳤고 이번 쏘씨에떼

    사건이 4번째군요(제 기억에). 이런 사건의 공통점은 일시적인 공금유용으로

    용돈을 벌어볼까?하는 사소한 일에서 시작해서 손실을 보면 그걸 만회해 놓고

    손 떼겠다.하면서 손실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급기야는 회사가 날아가

    버리는 겁니다.

    쫓기는 입장에서 투자를 하면 판단이 흐려지기 십상이고 그러면 손실이 뻔 합니다.

    저도 항상 주장 하지만 투자는 ‘여유자금으로’하는 것이지 남의 돈 빌려서 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도 세계 어느 나라인지 몰라도 어떤 금융기관 딜링룸안에는 마음 졸이는

    직원이 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0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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