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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1월 경제 동향
    알기쉬운 경제 2008. 1. 8. 11:30

    (2008 1월 경제 동향)

     

    새해 벽두부터 세계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제원유가는 기준으로 삼는 서부 텍사스 중질 유(WTI)가격이 배럴 당 $95 이상

    $100 수준에서 고착되는 것처럼 보이고 OPEC 쪽에서는 의도적으로 이 수준에서

    유지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그저 죽어나는 것은 비 산유국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제 상황도 우려할 사항들이 쌓여만 가는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제 1의 관심사항이었고 카드. 규모증가가 두 번째

    문제였으며 다른 문제들은 없는 듯 했습니다만 해가 바뀌면서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사항의 여파인지 고용지표 악화 등 새로운 문제가 하나씩 대두되기 시작 했습니다.

    일시적인지 추세의 전환인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심상치는 않습니다.

     

    한국의 경우 정권교체기의 어수선함까지 더해서 더욱 어렵게 시작하며,

    캐나다는 미국의 부진을 우려해서인지 미리 겁먹는 상황인 듯 합니다.

     

    한국의 금융 감독원이 미리 관리하겠다고 언급한 13대 금융 리스크

    다음과 같습니다. 위험요소가 13가지나 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울 것이라는

    경고 일 수도 있고, 이미 어려워져 있다는 고백일 수도 있습니다만 결론은

    2008년 한국경제가 험난한 길을 갈 것 같다.는 겁니다.

     

    -         국내요인(6 가지)

       

    부동산 경기 침체

    시장금리 상승

    원화가치 절상

    가계신용 악화

    중소기업 대출 부실화

    은행의 예금 부족 현상

     

    -        해외요인(7 가지)

       

    중국 리스크 가시화

    미국 부동산 경기 침체지속

    글로벌 신용경색 지속

    미국 달러貨 가치 하락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인플레이션

    .케리 트레이드 청산.

     

     

    모두가 일리 있는 요소들 입니다. 어느 하나 잘못 다루었다가는 한국 경제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소지가 있는 요인들 입니다.

    미리 관리 잘 해서 험난하지만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부동산 전망.

     

    제가 몸 담고 있는 분야이면서 가장 전망을 하기가 어려운 부분 입니다.

    감히 말씀 드리면 최근 5년 간과 같은 상승은 어려울 거라는 겁니다.

    물론 일부 지역은 상승요인이 있지만 메트로.벤쿠버 전 지역은 오를 만큼 올랐다.

    것이 대세인 듯 합니다. 신규이민자 유입, 2010 동계올림픽 등의 특수상황이라도

    불안 심리 또는 캐나다 전체 경기 하강이라는 큰 파도가 밀려 온다면

    막아낼 재주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약 보합으로 전망 합니다.

     

     

    주식 시장

     

    연초부터 어지럽게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미국의 경우 어렵사리 Dow 지수가 13,000을 돌파하면 어느 틈에 악재가 나타나

    12,000 대로 끌어내려버리는 게 요즘 상황 입니다. 이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

    같습니다.

     

    캐나다, 마찬가지 입니다. 미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나? 싶지만 3일을 못 버티고

    동조해 버립니다. 어렵게 TSX지수 14,000 돌파를 시도하나 실현 시키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리고 있습니다. 14,000 돌파시도는 계속하겠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유가 상승(배럴 당 $100 수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호재를 갖고 있지만 미국

    경제 의존도 라는 악재엔 못 당합니다.

     

    한국, 아직도 미국 주식시장과 동조화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의 영향까지 계속 받고 있습니다. KOSPI 1,800 수준에서 등락 지속

    예상됩니다.

     

     

    환율

     

    .U$ 환율은 현 수준 보다는 원화 강세가 예상되나 달러당 900원 이하로 까지 가는

    강세는 당분간 정부가 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요인(달러 하락)이 없는 한

    한국 정부의 시장 개입(달러 당 900원 이하로 갈 경우)이 예상됩니다.

     

    U$:CDN$,    CDN$ 1 : U$ 1 수준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 달러가치의

    상승을 캐나다 정부가 용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동부지역(퀘백, 온타리오 州)

    입김이 세니까요.

     

     

    금리 전망

     

    미국, 캐나다는 상반기 중 기준금리를 한 두 차례 더 내릴 것으로 예상 합니다만,

     

    한국은 조금 미적 거릴 것 같습니다.

    겨우 안정되어가는 부동산 시장이 한반도 대 운하(지방 토지)

    각종 세제 완화(주택)로 꿈틀대는 상태에서 금리까지 인하되면 또 오를 수

    있으니까요. 한번 오른 부동산 가격은 다른 조치가 나오면 약간 반응을 보이고

    상당기간은 오른 가격을 유지하려는 경향이므로 오르기 전에 막아야지

    오르고 난 후의 대책은 효과가 반밖에 안됩니다.

     

     

    연초부터 좀 어두운 전망 입니다만 이런 사항을 염두에 두고 대응을 하시면

    좋은 성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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