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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캐나다’에 이민 오는가?
    BC 州 부동산 2007. 12. 9. 03:02

    (누가 ‘캐나다’에 이민 오는가?)

     

    캐나다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매 5년마다 한번씩 인구조사를 합니다.

    가장 최근에 실시한 인구조사가 2006년에 있었습니다.

    그 조사를 바탕으로 연방 통계청은 이민에 관한 통계를 여러 각도에서 만들어

    발표를 했습니다.

    (여러 신문에 난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연방통계청은 4일 석세스(Success 이민자 정착을 도와주는 단체) 본부에서 2006년도

    인구센서스 중 이민자와 외국어사용자 관련 통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그 자료에 따르면캐나다 인구 5명 중 1명이 외국 출생 자로 지난 70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1년에서 2006년까지 캐나다에 정착한 새 이민자는 총 111만 여명으로

    그 중 한국인 수는 총 35,450명으로 약 3%를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로 이민을 많이 오는 사람들은 중국인(155,105) 1위이며,

    인도인(129,140) 2, 필리핀인(77,880) 3, 파키스탄인(57,630)

    4위 그리고 미국인(38,770) 5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인이 6위 입니다.

     

    이것은 캐나다 전체를 대상으로 한 순위 이고 각 洲 별 순위는 또 다릅니다.

     

    광역밴쿠버지역의 새 이민자 유입 순위에서 한국은 중국, 인도, 필리핀에 이어

    4위를 차지했고. ‘광역토론토에서 한인 이민자는 주요 유입 국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민자들이 주로 정착하는 3대 주요 도시인 몬트리올에서는 한국은 10위권 밖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프랑스어를 주로 사용하는 지역이라 영어사용이

    조금이라도 쉬운 한국인들에겐 좀 부담스러운 지역인 것 같습니다.

     

    또한 광역밴쿠버에서 거주하는 주민 중 외국 출생 자 비율을 보면

    밴쿠버시는 45.6%이고, ‘써리 38.3%, ‘버나비는 절반이 넘는

    50.8%, ‘리치몬드57.4%로 가장 높았고 코퀴틀람39.4%를 기록

    했습니다.

    (‘리치몬드프레이저 강 하류에 있는 삼각주지형으로 풍수 지리

    한국인보다 더 믿는 중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이주하여 살기 때문에 외국 출생 자

    비율이 서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풍수리치몬드

    龍의 입에 물린 여의주에 해당하여 최고의 吉地 라고 중국인들은 믿고

    있습니다.)

    2001년에서 2006년 사이에 광역밴쿠버에 이주해 온 새 이민자 들이 어느 곳에

    정착했는지를 살펴보면(과거 5년간 이민 정착자가 기존 주민의 몇 % 인지 조사했음)

    버나비리치몬드 10.8%씩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비율의 이민자가

    정착 했으며 이어 코퀴틀람 7.9%, ‘노스밴쿠버 7.7%, ‘밴쿠버

    7.6%, ‘써리 7.4%기록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각 자치市에 얼마나 새 이민자가 정착했는지를 보면 밴쿠버

    43,470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써리 29,230명으로 2위를,

    이어 버나비21,790명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리치몬드

    18,780명으로 4위를 코퀴틀람 8,930명으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이민자의 출신 지역에서 아시아지역이 주류를 차지했으며 이것은

    2001년 인구센서스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이민자들이 주로 정착한 곳은 온타리오洲로 새 이민자의 52.3%를 차지했고,

    퀘벡洲 17.5%2위를 그리고 ‘BC 16% 3위를 차지했습니다.

     

     

    조금 다른 각도에서 살펴 보겠습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공식 한국출생 자는 지난해 5월 현재 10만여 명에 달하며,

    캐나다 본토출신을 제외한 타국 출신(타국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서

    순위로는 16, 비율로는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통계청이 이번에 발표한 인구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이 기간 중에 총 35,450명이 캐나다로 이주했으며, 한해 평균

    59백여 명이 이민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 자료는 지난 2001년 1월1부터 2006년 5월16 사이 캐나다에

    입국한 이민자 111만 명을 대상으로 산출한 것입니다.)

     

    지난해 5월 현재 캐나다의 총 이민자 수는 6186,950명으로 전체 인구 3120만 명의 19.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의 이 같은 이민자 비율은 지난 75년 이래 가장 높은 것입니다.(캐나다 인구 5명 중 1명은 외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지난 2001~06년 사이 5년 동안 전체 이민자 수는 13.6%가 늘었으며

    이들은 전체 이민자의 17.9%, 캐나다 전체 인구의 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캐나다 본토출신의 인구성장률 3.3%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는 캐나다가 이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고령화 사회

    진행하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에 속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이민정책도 새로운 시각에서 펼쳐야 한다는 주장도 합니다. 현재 제도는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으니까요.(뒤에 다시 언급 합니다.)

    이민자들의 출신 대륙 별로는 아시아가 58.3%로 가장 많으며 이는

    지난 2001년의 59.4%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다음은 유럽이 신규이민자의 16.1%를 차지했습니다. 유럽은 지난

    1971년만 해도 전체 이민자의 61.6%로 비율이 가장 높았었습니다.

    이어 중남미 국가가 10.8%, 아프리카가 10.6%를 차지했습니다.

     

    사용언어별로는 영어와 불어(이 두 언어가 캐나다의 공용어 입니다.)

    모국어로 쓰지 않는 이민자가 전체 이민자의 70.2%에 달했습니다.

    이민자들의 언어로는 중국어가 18.6%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어(6.6%),

    펀잡어(5.9%), 스페인어(5.8%), 독일어(5.4%). 순이었으며 한국은 이민자

    순위와 비슷한 1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민자들의 정착지는 대부분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 3대 도시에

    집중돼 이들 도시에만 무려 68.9%가 몰렸습니다.

    이와 같이 이민자들이 대도시 정착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일자리를 찾기가 쉽다는 점,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한 점, 기존의 동족 이민자 사회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복잡한 대도시이다

    보니 인종차별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토론토지역에는 신규이민자들의 59.8%가 몰려 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토론토

    외곽지역인 미시사가, 브램턴, 본 등지에는 최근 이민자중 28.8%가 이들 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지역 이민자 인구는 지난

    2001년의 경우 21.4%였습니다.

     

    그러나 3대 도시에만 너무 많은 이민자들이 몰려들다 보니, 주택, 학교,

    정착지원 등에서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들 도시의 주택가격은

    급등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이민자 자녀를 위한 특별학급 편성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정착지원을 위한 언어교육은 언제나 만원상태로 몇 개월씩이나 순서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 동안 캐나다 정부는 이민자들이 가급적 인구가 적은 시골지역에 정착하기를

    장려하며 거의 모든 지원을 집중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처음 시골지역에 정착했던 이민자들마저 일자리와 동족 사회와의

    연계를 찾아 대도시로 재 이주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온타리오주 이민봉사위원회의 에이미 카시풀라이(Amy Casipullai),

    조정관은 이민자 유치가 시골인구 과소화 해소를 위한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며,

    캐나다에서 태어난 사람도 도시로 떠나는 상황인데 어떻게 이민자에게 시골로

    가라고 요구할 수 있느냐?”고 지적하며, 연방정부가 이민자 지원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07. 12.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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