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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3월 경기전망
    알기쉬운 경제 2024. 3. 3. 09:58

    2024 3월 경기전망

     

    선거철이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현재 집권당보다 야당의 공약이 더 달콤하다. 이 야당이

    소수당이거나 좌파 정당이면 국민들은 더 달콤한 유혹에 빠진다. 어떻게 하든 더 많은 표를

    얻기 위해 정책(공약公約)을 내 세운다. “전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매월 드리겠다.” 또는 여의도

    넓이의 10배가 넘는 땅에 대하여 그린벨트, 군사보호시설 등의 제약을 풀겠다.” 등으로 수많은

    유권자를 솔깃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들 공약에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방법은 없다.

    빚을 내서라도 실현시키겠다는 말만 한다.

     

    몇 년 전 얘기지만 지금 한국의 제1야당 대표가 경기도 지사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와

    TV토론회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을 필자가 듣고 큰 일 나겠다.’는 생각을 했다.

    엄청나게 돈이 드는 공약에 대한 토론 자리였는데 상대 후보가 그걸 실천하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 그렇게 빚을 지면 다음세대에게 빚만 물려주는 결과가 나올 것 아닙니까? 라는 취지로

    되물으니 그 분 답이 그걸 왜 우리가 걱정합니까?’ 라고 답했다. 본인은 무슨 취지로 그렇게 말

    했는지 해명이 없어 모르겠지만 필자에게는 이렇게 들렸다. “지금 당선이 중요한데 당선되면

    빚을 내서라도 쓰고, 갚는 것은 다른 분(다음세대의 도지사) 몫인데 그걸 왜 내가 걱정합니까?”라고

    들렸다 냉정하게 생각해 볼 문제이나 유권자들은 손. 익만 따지는 듯하다.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거나 내가 가진 부동산이 군사 보호구역에서 해제되어 가치가 오를 것

    같으면 투표해 줄 태세다.

     

    미국이라고 다를 바 없다. 민주당의 바이든현 대통령은 학자금 대출 빚에 허덕이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1인당 최대 125,000 달러(165백만원)까지 탕감해 주는 획기적인 안을

    발표했다가 여론의 거센 역풍에 주춤하고 있고(주로 그동안 성실히 갚았던 중산층 납세자로부터

    왜 내 세금으로 그들의 빚을 갚아주느냐?”는 거센 항의를 받았다.), 반면 두번째 대통령에

    도전하는 공화당 트럼프후보는 당선되면 최근 불법으로 밀입국한 불법체류자 700 여만명을

    바로 추방하겠다.’는 공약과 군사 동맹국에 대해서는 합당한 비용을 받아내겠다고 해서

    중산층으로부터 큰 지지를 얻고 있다.’고 한다.

     

    당선을 위해서는 돈도 풀고’, 표만 된다면 인도주의가 아니라 유권자의 환심이 최우선이

    되는 것은 동. 서양의 차이가 없다.

     

    항목별 3월 전망은 아래와 같다.

     

     

    (주식 시장)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다우(DOW)지수가 2월 들어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월 말에

    조금 주춤하고 있다. AI(인공지능)의 활황에 힘입어 엔비디아등 관련 반도체 기업이 먼저 치고

    나갔고 이어서 기업 전반에 걸친 호황기대로 대부분의 기업주가(株價)가 올랐다. ‘금리인하 기대

    무산으로 주춤하던 지수가 AI호황에 다시 상승세로 바뀌었다.

    캐나다의 토론토 지수도 동반상승 중이나 아직 20224월 초 기록했던 22,085p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 KOSPI(종합주가지수)만 작년 말 수준과 비슷하다. ‘국회의원 선거40일 정도 남겨둔

    상황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이 많이 침체되어 있다.

     

    3월 시장은 2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나, 한국 시장은 보합에서 상승에 가깝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공약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금 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9회 연속

    동결이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인상할 가능성은 당분간 사라졌고(국내 경기 부진 계속으로)

    시장 종사자들은 인하시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인하시작 예상시점인 ‘7월부터

    시작할 지시차를 두고 ‘8월부터 동참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 전문기들 견해는 한국의 부진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한국은행이 2/4분기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과 캐나다는 2월 중 금리결정 회의가 없었다3월은 6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미국은 19~20일에 회의를 한다두 나라 모두 동결로 예상한다.

    미국의 경우는 하반기부터 인하가 예상되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동참할 것으로 전망하나,

    한국과 비슷하게 경기 침체를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도 2/4분기부터 미국에 앞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일부 견해도 있다.

     

    이런 사정을 반영하듯 한국과 캐나다의 1년물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2023년 가을 보다는

    0.5%p 정도 인하하여 고객에게 제시하고 있다.

     

     

    (환 율)

    금년 1월 초순에 상승한 對美 환율은 2월 평균 1달러 당 1,330원대에서 형성되었다. 1월의 평균

    1,310원대에서 20원가량 오른(원화 가치 하락) 셈이다. 여러 요인 중 크게 변한 요인은 없으나

    기대했던 미국의 조기 기준금리 인하라는 기대가 하반기로 연기되어 한. 미 간 기준금리 차이가

    현 상태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 많이 작용했다고 본다. 극히 일부의 판단이지만

    한국은행이 경기하락을 막기위하여 미국보다 먼저 상반기 중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환율 상승에 일조를 했다고 본다.

    對 캐나다 달러는 미국과 달리 평균 10원 정도 하락하여(원화 가치 상승) CDN$ 1: 980원 수준에서

    2월 한달 간 거래되었다. 캐나다 달러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달러 대비 약세

    반영되었다고 본다.

     

    3월 환율 전망은 2월과 큰 변동없이 2월 하순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형성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돌발변수(중동 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변화 등)가 발생하면 그에 따른 대응이 환율을

    출렁이게 할 수도 있다고 본다. 한국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된 변수 등이 있다.

     

     

    (부동산 시장)

    캐나다의 2월 주택시장은 금년 부동산 시장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데 아직 버틸 만하다.’

    판단된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여파로 약세 지속이며 한국은

    하락 계속이다.

     

    미국은 재택근무 확산으로 상업용 부동산부진이 전체 부동산 시장으로 퍼져 나가는 형상이고,

    한국은 不敗라고 알려져 있던 서울 강남지역까지 하락 대열에 동참하는 형국이다. ‘30회 가까이

    억제 정책을 발표하던 지난 정부 때와는 달리 부양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부진의 제1 요인은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부담이다. 결국 파산으로 연결되는

    비율이 증가하고 최근 법원의 아파트 경매 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3월 부동산(주택) 시장은 캐나다 강 보합’, 미국 약 보합’, 한국 약세 지속으로 예상한다.

    미국, 캐나다 주택 매입 희망자는 조금 더 기다려 보자. 또는 대출허가 금액이 희망하는 만큼

    안 될 가능성 등으로 매입을 망설이는 듯하고 한국은 추가 하락 기대가 약세 이유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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