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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경기 전망
    알기쉬운 경제 2021. 1. 2. 18:34

    2021년 경기 전망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국민을 호도하던 어느 나라 대통령의 말이 아니라 2021년을 앞둔

    희망을 가미한 내년도 경기전망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빼앗긴 2020년과 달리 2021년은 새로운

    일상을 되찾아오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낙관은 이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그럭저럭 떼쓰고, 정부는 인기를 위해 돈 풀고 해서

    넘어갈 수 있겠지만 백신 주사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에는 그간 유예했던 렌트 등

    모든 미납금의 상환이 시작될 것이고, 소득이 그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면 더 어려움을 겪을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특히 코로나 이전에 경기가 부진했던 나라들(한국 등.)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경기부진으로 중소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각종 규제법안(52시간 엄수 등)최저

    임금의 급격한 인상만큼 기업에게 타격을 줄 것이다. 정부는 정부대로 코로나 감염 병이 해결된

    마당에 더 핑계 댈 것도 없어 정책 시행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내년보다 내 후년이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하는 경제단체도 있다. 작년엔 이런저런 지원으로

    버텼지만 감염 병 사태이전부터 어렵던 기업들에게 지원이 끊어지면 어찌되겠는가?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도 무의미하게 보는 나라들이 많다. 경제가 마비되다시피 한 나라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면 성장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 이유로 미국이나 캐나다의 내년도 성장은

    의미가 덜 하겠지만 한국의 경우는 좀 주의해야 한다. 의료 전문가들은 다른 나라처럼 더 엄한

    규제(3단계 또는 . 다운)를 건의했지만 한국 정부는 경제활동에 대한 최소한의 규제로

    대응했기에 내년도 경기가 의미를 가진다. 정부는 3.2%의 성장을 추정했지만 한국은행은 그보다

    낮은 3% 그리고 일반 경제연구소들은 3%도 불가능한 수치라고 했다. 보통 시기에도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이며 코로나 감염병의 악화로 기대처럼 3/4분기부터 경제활동이 정상화되지 못하면

    달성 불가능한 수치라고 언급했다.

     

    기대되는 면도 있다. 경기 호전의 신호로 원 자재 가격 상승이 있다. 배럴당 U$30 선에서 머물던

    원유가격이 어느 틈에 40달러 대 중반을 넘어 U$50 선을 넘보고 있고, 철광석과 비철금속의

    가격도 뛰고 있다. 가장 중요한 감염 병 백신에 대한 승인이 내려지고 일부국가에서는 접종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각 국 모두가 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넘치도록 많이 풀어놓은 돈을 어떻게 회수

    하느냐?’2021년 하반기와 2022년의 과제다. 그것도 부작용 없이 회수해야 한다. 공짜로 주는

    돈을 받는 것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일이다. 지원받을 때는 좋지만 상환이나 반환은 고통을

    동반하게 마련이므로 지원 보다 회수가 더 큰 문제로 각국 담당자 앞에 놓이게 된다. 슬기로운

    대처가 필요한 시기다.

     

    오히려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실시되고 대부분의 국가들이 일상생활로 돌아왔을 때 아래와

    같은 요인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1)무소불위의 정부(병의 확산방지를 위한 제한조치 등) 2)중앙은행의 무제한 발권 3)빚 폭증

    좀비기업 4)재택근무 5)여행 실종 등의 화두에 대한 의미파악과 대처에 만전을 기해야 새로운

    세상(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에서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항목별 2021년 전망은 다음과 같다.

     

     

    (주식시장)

    2020년 한국 증시는 KOSPI 2,873.47p 로 마감했다. 역대 최고지수다.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온 세계를 뒤덮고 경제가 마비 상태이던 지난 3월 중순에는 1,450p 수준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따지면 두배 오른 셈이다. 이런 현상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지난 318,000p 선까지

    폭락했던 다우지수가 연말에 30,600p 선을 넘으며 사상최고치로 마감했고, 캐나다 토론토 시장만

    2월의 최고 수준인 17,900p 선을 넘지 못하고 17,400p 선에서 마무리했다.

     

    2021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당분간 금리가 오를 불안감도 없고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 멈추었던 경제활동이 다시 활성화되는 것이 주 요인이다. 다우지수 35,000p,

    토론토 시장 지수 20,000p 그리고 한국 KOSPI 3,000p 2021년의 희망사항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주식투자자라면 꼭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주식은 마냥 오르지만

    않는다.’는 점이다.

     

     

    (금리)

    뜻하지 않은 우한폐렴으로 전 세계가 마비되었고 각국의 중앙은행은 1년내내 돈 찍어내는 일

    한 것 같다. 2020년의 각국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바닥수준을 이어갔고 향후 2년은 이 수준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에서 2023년까지 현 수준의 금리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도 했다.

     

    2021년의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현수준 유지로 전망한다. 미국이 공개적으로 유지발표를

    했고 캐나다와 한국은 미국의 영향으로 동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염두에 두어야할 사항은 2020년의 각종지원(재난지원금 무상지원, 렌트 유예, 무이자 또는 저금리

    대출 등)2021년하반기에는 중단되며 빠르면 하반기에 상환도 재개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원을

    받을 때는 좋아도 상환할 때는 고통으로 느끼게 된다.

     

     

    (환율)

    2020년은 각국의 상대적 환율이 비 정상적이었지만 미국 달러 약세 캐나다 달러한국 원화

    강세를 보였다. 한국 원화가 가장 강세를 보였다. 미화 1달러당 1,100원 선이 무너졌다. 캐나다

    달러도 미국에 대해 우위를 보였다. 미국이 엄청 많은 통화를 공급한 것이 주 요인이다.

     

    2021년의 환율은 하반기 즈음에 정상적인 가치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상황과 금리 등

    전통적인 요인들이 감안된 환율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추세로 미루어 보면(통화량

    증가 등) 미국, 캐나다, 한국의 상대적 환율은 미국, 캐나다 강세, 한국은 약보합 수준이 예상된다.

    가능하면 원화보다 미국, 캐나다 달러를 보유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부동산 시장)

    2020년 부동산(주택) 시장은 지역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미국. 캐나다는 강 보합, 한국은 규제가

    연속된 1년이었지만 국민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가격은 잡지 못하고, 주택관련 세금만 올려 많은

    1주택자의 원성을 산 한 해였다. 집 값을 내릴 정책이 아니라 집 가진 국민을 벌주는정책만

    계속하는데 어떻게 집값이 잡히겠는가?

     

    2021년 각국 집값은 공통적으로 강 보합 이상으로 전망한다. 여건이 준비되어서 가 아니라 돈의

    힘으로 실질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상대적 상승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 들어 각종

    유예조치가 만료되어 집값에 영향은 있겠으나 대기수요층도 두터워(미국, 캐나다는 부동산 펀드,

    한국 개인) 크게 하락할 요인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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