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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경제 전망
    알기쉬운 경제 2013. 1. 3. 04:35

    (2013년 경제 전망)

     

    숨가쁘게 달려왔던 2012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한 해(2013)

    맞이했다. 위태위태 하였지만 어렵게 해결책을 찾은 '재정절벽'

    문제를 보면서 금년은작년보다 나은 한 해가 될 것 같아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 느낌이 든다.

    미국의회가고 소득자에 대한 증세와 재정지출액 삭감에 합의를

    하지 않았으면, '재정절벽'문제는 미국 문제로 그치지 않고, 그야말로

    미국은 '재정절벽'아래로 떨어지고 온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는 상황을 경험 했겠지만 위기를 코 앞에 두고 의회 마지막 날

    합의를 했기에 일단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남은

    조건들이 있기에 안심하기엔 조금 이르지만 미국 의회에서 어떤

    식으로든 합의점을 찾으리라고 예상한다.

     

    큰 고비를 하나 넘겼지만 남은 고비도 많다.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라고 하지만 지금처럼 미국이 돈을

    풀어대면 경기 회복 전에 또 다른 부작용에 부딪힐 수도 있다.

    유럽의 경제위기, 중국의 경기 하강조짐, 일본의 환율방어정책

    그리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영토분쟁 등 불안한 요소들이 수도

    없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각국 정부 그리고 주요 경제 연구기관들이

    예측한 '2013년 경제전망'은 밝은 편이 못 된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2012년 보다 나빠지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이다.

    각국 정부나 주요 경제 관련기관들이 발표한 '2013년의 세계

    경제 성장률'의 평균은 '3% 수준' 이다. 경제가 어려웠던

    2012년의 경제 성장률 예상치가 '3.2%'인데 그보다 낮은

    '3% 성장'으로 전망했으니 금년 경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물론 위에 열거한 불안요인들이 순조롭게 해결이

    되면 조금 나은 성장을 할 것이다. 그러나 위의 요인들이

    어느 하나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한국 정부도 지난 달 27 ‘2013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3% 성장'으로 예측했고, 2012년 성장률 수정치를 최초

    전망 치에서 1.2%를 하향하여 '2.1%'로 발표했다.

    이 예측이 맞는다면 2013년 한국 경제는 2012년보다 조금

    나은 성장을 할 것이다. 과거 한국정부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기 위하여 가장 낙관적인 경우의 성장률 전망치를

    보통의 경우로 발표하는 경향이 있어 민간 경제 연구소보다 성장률

    예상치가 높은 것이 보통이었지만 금년에는 LG, 삼성 등

    민간연구소의 예상치 보다 낮게 전망을 했다. 불확실한 요인들이

    많아 신중함을 보이는 듯하다.

     

    국제 금융 시장 상황도 낙관할 수 없을 것 같다. 유럽문제는 어렵게

    실마리를 찾아 풀어가고 있지만 언제 다시 엉켜버릴지 모르는 상황이

    올 지 모드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달러화

    가치 하락 전략(통화 무제한 공급)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 같다.

    중국이 은근히 압력을 가하고 일본은 공개적으로 미국처럼

    통화공급을 늘리겠다고 선언 했다. 신흥공업국들도 '자국통화가치

    상승을 막기 위하여'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을

    통하여 경제안정을 추진하는 이들 나라에 자국의 통화가치 상승은

    수출감소로 연결되기에 반가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행도 1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거의 결심한 듯하다.

    인플레이션 억제도 중요하지만 원화가치 상승이 두고만 볼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350조원에 이르는

    자영업자 대출 문제다. 자영업자 중 많은 사람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자영업자 대출은 주택대출보다 더 우선순위의

    가계부채 부실화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한계

    상황에 봉착하면 자영업자들이 일시에 붕괴될 수도 있어 당국은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고, 이런 상황이 오면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금융권도 동반하여 붕괴위험에 빠질 수 있어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자 주식 채권에 치중하던

    전통적인 투자에서 벗어나실물에 대한 투자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실물투자하면 금, , 비철금속(구리 등),

    원유와 콩, 밀 등의 일부 농산물에 국한되던 것이 요즈음엔

    부동산(학생용 기숙사 등의 주택), 위스키, 목재(삼림), 와인,

    희토류 등 펀드화할 수만 있다면 모든 실물이 투자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 그런 펀드를 운영하는 회사의 실적을 보면 은행

    예금이나 채권보다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

    그러나 수익성이 좋다고 무작정 이런 펀드에 가입하였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가입하려는 펀드가 어떤 종류의 펀드이며,

    어떤 위험이 있을 수 있고 환금성(현금화 할 수 있는 정도)

    있는지? 등을 세심하게 따져본 후에 가입 해야 한다. 얼마 전

    Canada Life(캐나다의 보험회사)의 부동산 펀드가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2년 동안 인출을 원하는 고객에게 돈을

    제 때 지급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수익이 좋은 펀드는 그만큼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항목별 2013년 전망은 아래와 같다.

     

    (주식 시장)

    2013년도 주식시장은 심한 등락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에 영향을 줄만한 위험요인들이 도처에 널려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마땅한 투자처를 못 찾고 대기상태에 있는 자금

    규모 또한 엄청나게 커서 조그만 신호만 있어도 주가는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고점. 저 점의 예상 폭도 크다. 한국은

    KOSPI지수 1,700 ~ 2,300, 캐나다는 TSX 지수 10,000 ~ 14,000

    그리고 미국의 DOW지수는 11,000 ~ 15,00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한다. 추세는 강 보합 수준의우 상향이다.

     

    (금리)

    최근 들어 각국의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국내 경기, 물가 등의

    문제보다 환율을 염두에 두고 결정하는 양상이다.

    한국, 미국, 캐나다 모두 금리인상에는 상당히 신중을 기할 것이고

    인하요인이 발생하면(한국, 캐나다) 즉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환율방어를 위한 금리조정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가계대출이나 모기지 금리는 상승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한다.

     

    (환율)

    각국 정부는 환율을 자기나라에 유리한 방향으로 정착되게 하려고

    극심한 노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간 공조라고 합의는 해도

    돌아서면 자국에 유리한 조치를 암암리에 시행하고 있다. 경제력이

    어느 정도 되는 나라는 공개적으로 발표를 하고, 경제력이 약한

    나라 들은 암암리에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환율방어를 할 것이다.

    각국의 환율은 폭넓은 등락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 원貨와

    캐나다 달러의 강세가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

    "하늘은 무너질 수 있겠지만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곧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캐나다 연방

    재무장관은 말하지만 BC 州 밴쿠버일대의 주택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낭떠러지는 아니지만 2012

    하반기부터 캐나다 주택시장에 불길한 조짐이 계속 보이고 있다.

     

    2013년 부동산(주택)시장은 미국은 회복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이 경기회복에 따른 것이든, 무한정 풀린 돈의

    힘이든 주택가격 반등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캐나다는 완만한 하락세, 한국은 침체지속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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