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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이주자를 위한 영어교육에 대한 지원 늘여야...
    유학 관련 소식 2007. 12. 9. 11:54

    새 이주자를 위한 영어교육에 대한 지원 늘여야...
    (*** 인구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재 구성 한 겁니다. ***)


    밴쿠버에서 한국언어 사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공식언어 미사용자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ESL교육에 대한 관심이 촉구됐다.

     

    연방통계청의 2006년도 인구센서스 통계발표장에서 UBC의 ‘리 건더슨’
    언어학 교수는 공식언어 이외 언어 사용학생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ESL에 대한 지원이 증대돼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번 통계청 발표장에는 언어와 이민자문화, 그리고 도시행태 및 이민자
    봉사단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해당 분야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건더슨 교수는 “밴쿠버교육 구의 학생 중 영어와 불어를
    사용하지 않는 인구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연구결과를 밝히고 “이에 따라
    주정부는 재정지원을 늘려야하며 ESL 교사 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광역밴쿠버에서 한국어 사용자 수는 4만2,065명으로 중국어 사용자
    33만1,795명, 펀잡어(인도) 12만2,255명, 타갈로그어(필리핀) 5만1,785명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언어 사용자 중 한국어 사용자 비율은 4.9%로 20명 중 1명의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론토는 한국어 사용자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이 지역은 한국에서
    오는 이민자 보다 다른 나라에서 오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캘거리에서는 한국어 사용자가 6,470명으로 10위를 차지해 대도시 중 밴쿠버와
    함께 한국어 사용자 데이터가 표면에 들어난 도시가 됐습니다.

     

    2001년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광역밴쿠버의 한국어 사용자 수는 2만5,315명으로
    5년간 한국어 사용자 수가 1만6,750명이 증가한 셈입니다.

    이 기간 중 캐나다로 온 전체 한인이민자 수가 3만5,450명인 것을 감안할 때
    광역밴쿠버에 정착한 새 한국인 이민자 비율은 47.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가 이민자나 시민권 자 이외에 유학생 등 방문자까지
    포함하고 있어 이 기간 중 유학생 수가 이민자 수보다 더 유입됐고 또 주로
    광역밴쿠버에 정착한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한국어 사용자 수가 얼마나
    정확한 지에 대해서는 정확도가 좀 떨어집니다.

     

    캐나다 전체로 2001년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한국어 사용자 수는 8만3,020명
    이었습니다.

     

    이번 2006년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캐나다 전체적으로 한국어는 공식언어
    이외의 주요 언어 중 10위권 밖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2006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며 BC주에서 (이민자 2세는 영어나 불어가)모국어가
    영어인 인구는 70%로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불어는 2-3%선에 머물고 있는 반면
    기타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경우는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 50년쯤 지나면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가
    ‘중국어’나 ‘펀잡어(인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 추세로
    새 이주자가 몰려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겁니다.

     

    (2007. 1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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