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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소망
    알기쉬운 경제 2013. 12. 31. 14:05

    (경제에 관한 2014년도 소망)

    2014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2014년은 좀 더 나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 하고 잔뜩 기대를 하며 맞이한 2013년은 우리에게 실망만 가득 안겨주고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온 세계 사람들이 경기회복을 간절히 바라면서 2013년을

    맞이했지만 온 세계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고, 특히 한국에서는 연말까지 파업,

    막말, 추문으로 어지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실낱 같은 신호(미국의 경기회복

    조짐)만 보여주고 실제 무거운 짐은 2014년에게 넘겨놓고 저만치 멀어져 갔습니다.

    한국은 조금 더 우울한 소식이 있습니다.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지나?’ 하는 우려 입니다.

    그 조짐은 ‘4의 덫에 걸린 대한한국이라는 말로 표현됩니다. 바로 저 성장, 저 물가,

    저 출산, 저 고용이라는 덫에 이미 걸렸고 하루빨리 이 덫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는 겁니다.

     

    또다시 시작되는 새 해를 맞이하여 이런 기도를 해 봅니다.

     

    무엇보다 세계 온 나라의 경기가 회복되게 하여주십시오.

    최근의 금융위기 발원지인 미국뿐 아니라 그 주변국가(캐나다, 멕시코 등)와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에이래 등)도 현재 추진 중인 경기회복

    대책들이 성과를 거두며 불경기를 벗어나고 또한 떠오르는 신흥 국들이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에 흔들리지 않고 최근에 이룩한 성과를 계속 유지시켜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도 정쟁과 계층간 대립을 멈추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주었으면

    합니다.

     

    각계각층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위치에서 각자의 본분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여주십시오.

    지난 한해 동안 옆에서 보기에 많은 분들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막된 행동과 막말을 마구 쏟아냈습니다.’, ‘국민의 뜻을 반영한다.’ 또는 너희들도

    과거에 더한 말도 했으면서…’ 등의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반성

    기회를 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분노를 사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막말을 함으로써 자기가 살아있음을 알리려는 치사한 꼼수는 쓰지 말았으면 합니다.

    할말이 있으면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막말이나 쓰레기 같은 단어가 아니라 가장 적당한

    단어들을 골라 상대방의 가슴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말들이 오갔으면 합니다. ‘희롱이나

    모욕을 주는 말이 아니라……

     

    정당하게 노력해서 노력한 만큼 대접받는 세상이 되게 하여주십시오.

    노력을 하지도 않고 또는 조그만 노력을 더하고 커다란 보상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주위에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결과만 좋으면 다 좋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2014년은 정당하게 노력하고 그 노력한 만큼은 꼭 돌려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했음에도 아무것도 돌아오는 것이 없어 실망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합니다.

     

    공짜 점심은 바라지도 말고 떼를 쓰면 통한다.’는 헛된 생각도 사라지게 하여주십시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손도 안대고 코를 풀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상대방의

    노력의 결과를 공짜로 얻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그 일을 했을 때 드는

    비용만큼 상대방에게 계산을 해 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진리,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이 말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헌법 위에 있다는

    떼 법이 제 자리를 찾아 아무 쓸모없는 이 되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모두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항목별 2014년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 시장)

    2014년의 주식 시장은 등락이 심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모든 나라들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겠지만 주식시장

    참가자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뉴스나 양적 완화 축소

    규모와 시기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의 경기회복

    추세가 계속된다면 미국은 내년도 상반기 중에 양적완화 중단을 선언하고 이어서

    하반기부터 통화환수를 시작할 것입니다. 물론 시작은 작은 규모의 환수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이 여파로 미국 달러화가 미국으로 일단 쏠리게 되고 그 후의 추이에

    따라 계속 유입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그 동안 외국인 투자가 많았던 신흥개발국

    (브라질, 인도, 동남아국가 등)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국가(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들이 먼저 영향을 받고, 그 다음이 한국같은 수출의존도가

    높고 경제가 조금 불안정한 나라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그 영향이 한국까지 올지 그 전에 안정이 될지는 아무도 답을 알지

    못합니다. ‘각국이(특히 미국) 통화를 이처럼 무한정 풀어 경기를 부양시킨 전례

    없고, 그 후 출구전략으로 통화환수를 하면 어떤 결과가 올지 아무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진행상황을 살펴가면서 통화환수를 진행할 것이므로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주식시장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안정을 찾고 ‘2013년 연말수준과 비교하여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이 가장 강세를 나타내고, 캐나다 약간 상승, 한국은

    강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 합니다. 이런 전망은 미국이 현재의 추세와 같은

    경기회복세를 이어간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금리)

    초 저금리 시대 2013년으로 끝이난 것 같습니다. 각국이 그 동안 풀어놓은 돈을

    거두어 들이거나 아니면 화폐공급량을 서서히 줄이겠다는 발표를 잇달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처럼 당분간 돈 풀기를 계속하겠다.’고 발표하는 나라도 있지만 주요

    선진국들은 양적 완화 정책에서 서서히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3

    12월 현재 미국, 캐나다, 한국의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0~0.25%/(미국), 1%/(캐나다),

    2.5%/(한국) 입니다. 당분간 이 수준 이하로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한국은행이 원화의 환율방어 차원에서 소폭 인하할 가능성이 있으나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에 따른 미 달러화의 미국으로 회귀에 따라 자연스러운 원화가치 하락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각국의 금리는 현재의 바닥에서 2014년에는 캐나다, 미국, 한국의 순으로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시작 시기는 2/4분기 또는 하반기

    입니다.

     

    (환율)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2014년의 각국의 화폐가치(환율) 입니다. 환율에 영향을 줄

    주요 요인들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통화공급규모 축소)’, 미국의 경기회복, ‘셰일 오일’,

    셰일 가스생산 확대로 캐나다 에너지 산업 위축, 의 평가 절상 압력 등 입니다.

    이 요소들이 미국, 캐나다, 한국의 화폐가치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소이기도 합니다.

    물론 중국 및 유럽의 경제 사정과 중동 등 지역적인 요인들도 세 나라 환율의 등락

    요인이지만 强度는 약한 편입니다.

     

    2014년의 각국환율은 美國달러가 평균적으로는 가장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격적인 통화환수가 시작되는 이후부터 강세가 예상되며 그 시작 시기는 빠르면 2014

    하반기 입니다. 캐나다 달러는 약세가 예상됩니다. 캐나다 경제의 큰 축인 에너지 부분의

    정체가 예상되어 캐나다 달러의 전망은 그리 밝지가 못합니다. 평균적으로는 캐나다 달러

    1달러 당 美貨 90센트 초반으로 전망 합니다. 하지만 등락 폭은 클 것으로 전망되며

    일시적으로는 1:1 이 되거나(캐나다 달러 가치 상승), 1: 0.90 이하로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美貨에 대하여 상반기 강세, 하반기 약 보합으로 전망

    합니다. 미화 1달러 당 1,000원 수준까지 가치 상승하다 미국의 본격적인 통화 환수가

    시작되면 1,000 ~ 1,050원 사이에서 멈출 것으로 예상 합니다. 캐나다 달러는 원화

    기준으로 900원 초반까지 하락이 예상됩니다. 연 평균 930원 수준으로 전망 합니다.

    혹시 이런 원화 상승을 기대하고 지금 새삼스럽게 한국으로 외화를 송금해서 환 차익

    얻기에는 좀 늦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2008년 금융위기 시절에 한국으로 송금하셨던

    분들은 언제 외화로 교환할 것인가를 고민하셔야 할 겁니다. 어떤 돌발변수가 외환시장에

    나타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시장)

    2014년 부동산 시장은 .이 교차하는 시장으로 전망합니다.

    미국은 꾸준한 상승세(주택 시장)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전 고점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장회복세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부동산(주택)으로 우울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 주택매매 시장은 중소형 중심으로 강세가 예상됩니다.

    이런 추세가 확산되면 하반기에는 서울의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유는 희소성 입니다. 그러나 .월세 시장은 금년과 마찬가지로

    가격상승과 함께 혼란이 예상됩니다. .월세 상한제가 시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월세 가격이 폭등하고, 정부는 전.월세 소득에 대하여

    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이렇게 되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고 엄청난

    혼란이 예상되므로 최악의 사태는 안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보합 수준으로 예상합니다. 일부 전문가는 상승을 전망하나 캐나다 경제가

    뒷받침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구입자금을(일부든 전부든)

    가져와야 하는 구매예정자는 한번 더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원화강세가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원화강세가 마감된 후에 주택을 구매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밴쿠버 지역은 포트맨다리 통행료가 집 값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니 상반기에는 그 영향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 합니다.(콘도와 중급

    단독주택까지)

     

    이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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