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將軍 峰'

 

계룡산 ‘將軍 峰’

 

‘동학 寺’가 있는 공주 ‘계룡산’의 主峰은 아니지만 ‘將軍 峰’이라는 봉우리가 하나

있습니다. 계룡산 등산로 중 5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라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하고

동학 사 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 했습니다. ‘관음 峰(남매 탑 경유)’ 방향과 ‘장군 峰’

방향으로 갈라지는 ‘큰 배제’에서 잠시 고민 했으나, 계획대로 ‘장군 봉’에 한 번

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였습니다. 사람들이 적게 가는 곳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경치가 ‘별로’이든지 아니면 ‘등산로가 무척 험한 곳’이든지. 등산로 중간지점에

있는 안내판을 보고서 ‘아 초행길에 좀 무리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 안내판에는 이런 요지의 글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장군 봉까지는

‘체력소모’가 심한 코스이므로 하산 시에는 (되돌아 가지 말고)우측 하산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경고도 무시하고 갔던 길을 되돌아 큰 배제에서

동학 사'를 거쳐 하산하는 조금 더 먼 길을 택했으니…… ‘큰 배제’ 갈림길에서

높고 낮은 봉우리를 약 15개 정도 오르내린 후에 ‘장군 봉’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그 길을 되돌아 왔습니다.

 

동학 사에서 한 참을 쉬다 주차장으로 내려 왔습니다.

 

길 목에서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 돋아나는 잎새

길 옆에 만발한 진달래

바위 틈을 비집고 돋아난 진달래

밧 줄을 잡아야만 오를 수 있는 험한 길

하산하는 등산객을 반겨주는 맛 집....

 

사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