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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에서 살기 좋은 도시
    BC 州 부동산 2008. 1. 28. 05:50

    (‘캐나다’에서 살기 좋은 도시)

     

    해마다 관광 협회(국내든 세계적인 협회든) 같은 곳에서 발표하는 살기 좋은 도시 또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50 또는 살고 싶은 도시 조사 등의 결과를 발표하면

    캐나다의 밴쿠버(Vancouver) 5위안에 꼭 들지만 캐나다인들 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러던 차에 캐나다의 경제잡지인 MoneySense 2007 4월호에 발표한 기사를

    최근에 보았습니다. 제목이 Canadas best place to live 2007 이었습니다.

     

    이 조사는 캐나다 인이 자체 평가표를 만들어 한 조사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를 들면, 직장을 구하기 쉬운 곳은 온타리오 州의 토론토 이며, 문화의

    역동성은 퀘백 州의 몬트리올 그리고 범죄로부터 안전도를 중시하면 뉴.펀들랜드 州의

    코너.부룩 등을 최고로 치지만 이런 한가지만을 가지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들 도시의 특징을 모두 갖춘 곳은 없지만 캐나다 전국을 123개 도시단위로 묶어

    여러 요소를 점수화 시켜 평가하여 살기 좋은 곳 순서를 정했다고 합니다.

     

    이 결과는 관광협회 등에서 발표하는 기준인 경치, 주민들의 친절도 등의 요소는

    순위가 밀리고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는 날씨, 직업 구하기 쉬운 정도, 생활수준 등을

    고려했기 때문에 얼핏 보는 경우와는 다른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이들이 조사하면서 주로 고려한 요소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 조사자 들이 밝힌 평가요소와 그것을 채택한 이유 들 입니다.

     

    날씨(맑은 날이 얼마나 많은가?)

    온화한 기온도 중요한 요소로 감안했고 특히 햇빛이 비치는 맑은 날의 일수를 점수에

    많이 반영 시켰습니다.

     

    주거비용(싼 집이 많은가?)

    세계 어디를 가나 비싼 부동산(주거용 집) 가격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곳의 집값은 새로 그곳에 정착하려는 사람에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조사는 주거비용(주택 가격 렌트 비용)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삼았습니다.

     

    가구당 수입

    괜찮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일자리가 많으면 경제적인 걱정거리가 줄어들므로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할 겁니다. 하지만 알버타주 북쪽의 오일샌드 개발지역처럼

    가구당 평균 수입이 연간 $135,000 가 되지만 추위가 심한 곳을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수입면도 평가요소 중 비중 있게 감안 했습니다.

     

    안전하고 근사한 일상생활

    이 부분에서는 실업률도 감안 했지만 걷거나 자전거 출퇴근하는 직장인 비율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 자 비율도 비중 있게 평가 했습니다. 이러한 비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거리가 안전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도 고려했으며 마지막으로 도시발전 속도를 감안 했습니다.

    도시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사람에게 매력적이어서 인구를 유입하게

    하기 때문 입니다.

     

    가처분 소득(real wealth)

    명목상 임금수준보다 가처분 소득이 얼마나 되는가를 평가한 항목 입니다.

    명목상 임금은 어느 도시보다 많지만 방 3개짜리 단독 주택을 사려면 $700,000 정도의

    대출을 받아야 하는 토론토,  4리터 우유를 $7을 주고 사야 하는 옐로.나이프 같은

    곳은 수입이 많아도 저축할 여분이 얼마 안될 겁니다. 이런 점을 평가 했습니다.

     

    죄 발생 율

    범죄발생 율 살인사건 발생 율을 감안 했습니다.

     

    마을의 부의 축적 정도

    이 부분에서는 어떤 도시의 醫師 수도시의 가치(부유함 정도)를 평가 했습니다.

    의사 숫자가 많다고 좋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자유롭게

    이동가능하고 어디를 가나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의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매력적인 도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 전체의 부유함 정도도 평가했습니다.

     

     

    이런 기준으로 인구 전체가 1만 명 이상인 123개 도시를 평가 했습니다.

    물론 버나비 써리 등 매트로 밴쿠버로 불리는 지역은 밴쿠버 속에

    포함 되어 있습니다.

     

    발표된 1위부터 50위의 순위를 보면 1위가 오타와 입니다. 어느 나라나 수도

    살기 좋은가 봅니다. 그리고 2위는 헬리팩스 입니다. 노바.스코시아州에 있는

    관광도시라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3위가 퀘백주에 있는 퀘백시티 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람 많이 살고, 경치 좋은 곳은 전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그리 살기 좋은 곳 이 못 되는 모양 입니다.

    캐나다에서 인구 많은 3대 도시인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는 10위 안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토론토 12, 밴쿠버 15, 그리고 몬트리올 23위를 했습니다.

     

    1위부터 50위까지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로 가시면 됩니다.

     

    http://www.canadianbusiness.com/rankings/bestplacestolive/list.jsp  

     

    이상 입니다.

     

    (2008.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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