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5년 2월 경기전망
    알기쉬운 경제 2025. 2. 3. 23:39

    2025 2월 경기전망

    가황(가요의 황제)’으로 불리는 나훈아 가수가 은퇴공연에서 정치권을 향해 했다는 말이 세간의

    화제다. “왼쪽 니는 잘했냐?”,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으라. 나보고 뭐라고 하는 저것들,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하라.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XX들을 하고 있느냐?”고 호통을 쳤다고

    한다.

    첫날 얘기(왼쪽 니는...)에 도지사 한 명과 국회의원 한 명이 비난한 데 대하여 두번째 말로

    반박했다고 하는데 요즘 같은 상황이면 상대 측이 벌떼처럼 달려들어야 하는데 이상하리 만치

    조용하다. ‘가황의 권위에 눌렸나 보다. 그 만큼 가수로써 권위를 지킨 사람도 드물다. 소위

    말하는 행사의 출연료가 가수 수입의 반 이상이라는 한국에서 최고의 재벌 총수가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시하며 초청을 했는데 제 콘서트에 입장권을 사서 오시기 바랍니다.’라고 거절했다는

    일도 있었고, 대통령 방북에 연예인단으로 동행을 요청했을 때도 거기서 노래는 못 부르겠다.’

    거절했다는 일화도 갖고 있다.

     

    반면에 국민들이 막연히 인정해 주던 권위마저 땅바닥에 패대기치는 분들을 최근에 여럿 보았다.

    면책특권 믿고 군사기밀을 노래처럼 읊어 대는 장군 출신의원이나 그 차리에서 눈물을 짜는

    장군들이나 자신은 권위가 남아 있을 거라 착각하겠지만 필자에겐 일반 똘마니보다 못한 사람으로

    보였다. 반면에 북한에서 돈을 들여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왜 지금 방송으로 하라고 하십니까?

    저의 직을 걸고 그것은 훈련이지 외환과는 무관한 겁니다.” 라고 당당히 얘기하는 4성장군은

    역시 참 군인이다.’라고 인정해 주었다.

     

    최근에 한국에서 이런 일도 있고 앞으로 2~3개월 간은 더 해괴한 일, 세계사에서도 유래가

    없던 일들이 일어날 것 같다. 그 중심에 제왕적 국회가 있다. 국회(특히 다수당)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탄핵을 시킨다. 이번 정부 들어서서 탄핵이 30회 가까이 의결되었다. 어떤 이는

    임명 하루만에 탄핵을 당하고 5개월 후에 탄핵이 기각되어 최근 업무에 복귀했다. 그 분의

    5개월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한국의 국회 쪽 사람들은 제왕적 대통령제가 문제다. 라는 말을 자주하지만 필자는 제왕적 국회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회가 해괴한 법을 잘 못 만들면(거부권을 행사 못할 정도로 재적 2/3가 넘는

    찬성으로 가결하면) 그 피해를 누가 보상해 주며 누가 바로잡을 수 있나?

     

    이런 생각까지 해 본다. 국회가 탄핵 의결한 대상자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 판결을 받아 업무에

    복귀하게 되면 그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에게 커다란 불이익을 주는 법을 만들면 탄핵 건수가 좀

    줄어들 것 같다.

     

    2월 항목별 전망은 다음과 같다.

     

     

    (주식 시장)

    미국, 캐나다, 한국 주식시장 모두 주요지수가 작년 연말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율로 따지면

    한국이 5% 가까이 상승하여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미국 캐나다 두 나라의 주요지수는 작년말

    대비 4% 전 후로 상승하였으나 작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수준을 회복하였고 한국은 작년

    7월에 기록했던 연중최고치에도 한참 못 미치고 있다. 갈 길은 먼데 악재는 계속 쌓인다.

     

    한국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미국이나 중국에서 들리는 소식은 한국 기업에 악재가 되는 소식이

    많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연일 한국에 불리한 행정명령을 쏟아내고 있다.

     

    급기야 캐나다는 1월 금리결정회의에서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여3.0%’로 결정

    했다. 2월 초에 시행되는 미국의 관세인상에 대비하고 캐나다의 경기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쉽지 않아 보인다. 캐나다도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나 대상품목이 많지

    않아 보인다.

     

    2월 주식 시장은 미국 만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금리 인하와 환율로 대응하는 캐나다가

    상당부분 추격을 하겠지만 힘들어 보이고(보합 수준), 한국은 정치적 악재로 약세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  )

    한국은행 금통위는 지난 116일 시장의 예상대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3.0%’로 동결했다.

    경기만 놓고 보면 인하해야 했으나 그간 덜 올렸으니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적었고, 최근의

    국내 상황이 환율의 급등으로 몰아가는 등 여건이 좋지 않아 인하를 못했다.’는 한국은행 총재의

    얘기가 솔직한 답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 29일 동시에 금리결정회의를 끝내고 캐나다는

    ‘0.25%p 인하’(3.0%), 미국은 정부측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동결을 결정했다. (4.25 ~4.5%)

     

    2월 금리 전망은 한국만 225일 금통위 회의가 있다. 정국이 지금보다 더 혼란스러우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으나 현 상태가 계속된다면 동결에 무게를 둔다. 미국 관세 정책의 추이를 좀

    더 파악해야 향후 금리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캐나다와 미국은 2월 회의가 없다.

     

     

    (  )

    지수만 놓고 보면 지난 1월은 원 貨가 가장 강세를 보인 1개월이었다. 연초에 미화 1달러당

    1,470원 수준이던 환율이 월말에는 1,450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對캐나다 달러는 1달러당

    월초 1,020원 수준에서 월말에는 1,000원 이하 수준에서 환율이 형성되고 있다. 작년 12

    한국의 혼란 상황이 해를 넘기면서 안정을 찾아가자 흔들리던 환율도 안정을 찾고 있다.’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다.

     

    2월도 환율이 요동을 칠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캐나다 달러의 對 美 환율약세로 전망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2월부터 시작된다.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싸움에서 캐나다가

    조금 밀릴 것으로 예상하며 환율은 캐나다 1달러당 美貨 68센트 이하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한국도 관세정책 영향이 적지 않으므로 對美 달러 환율은 현 수준(1,450원 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며 정치적 혼란 여부에 따라 추가등락도 전망된다. 對 캐나다 환율은 좀 더

    하락(990원 또는 그 이하, 원화 가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

    연초 각국의 부동산 시장(주택)은 미국, 캐나다 보합세’, 한국 약세로 설명된다. 캐나다 B.C

    부동산 협회는 지난 해 12월 시장을 정상적인 시장으로 평가했다(공급이 수요보다 약간 우위인

    상태) 미국과 캐나다는 금리 인하 전망과 맞물려 주택매매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만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한국도 특정지역은 상승을 계속 기록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것은 아니다. 기준금리는 정체나 인하인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내릴 줄 모르고 오르기까지

    한다. 그것도 무식하게 한 번에 1%p’도 오른다. 이러니 금융기관만 배불리는 금융당국이라는

    푸념도 나온다.

     

    2월부터 미국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나 한국은 약세 지속으로 전망한다.

    '알기쉬운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3월 경기 전망  (2) 2025.03.01
    2025년 경기 전망  (0) 2025.02.03
    2024년 12월 경기전망  (3) 2024.12.07
    2024년 11월 경기전망  (7) 2024.11.03
    2024년 10월 경기 전망  (6) 2024.10.02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