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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오름 극장'
벤.요수
2012. 4. 7. 03:24
국립극장.
서울 ‘장충 체육관’(이 건물을 약 50년 전 ‘필리핀’이 지어준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분은 드뭅니다.)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오르다 고개마루쯤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국립극장이 나옵니다. 서초동 ‘예술의 전당’이 완공되기 전 까지는
한국에서 최고의 공연장이자 행사장 이었습니다.
서울에 지하철 1호선이 처음 개통되던 날(이 날은 광복절 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의 부인이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괴한의 총탄을 맞고 서거하신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 국립극장 건물(지금은 ‘해 오름 극장’이라고도 합니다.) 앞뜰은 세월의 연륜을
보여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등나무 등걸’은 지난 세월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안고 있는 형상 이었습니다.
사진 몇 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