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y Strait Point -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중 첫 번째 기항지

(Icy Strait Point)

 

그야말로 작은 어항 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연어잡이 배’들의 중간 기지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으나

요즘엔 어선들의 성능이 좋아 중간 기지 역할이 거의 사라지고

1주일에 대 여섯 척이 오는 ‘크루즈 선’ 손님들이 이 항구의

주민들을 먹여 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조그만 항구였습니다. 부두 시설이 없어 크루즈 배는

바다 위에 떠 있고 조그만 배를 타고 해안으로 갔습니다.

 

트래킹을 할 요량으로 준비하고 갔습니다만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은 한 20분 걸으니 끝 이었습니다. 그 뒤로 꽤 높은

산이 있었습니다만 곰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차를 타지 않고는

위험해서 못 간다는 것입니다.

 

30초 동안 도르래에 매달려 자유낙하? 를 하는 Zip Line을

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만 여러 번 들었습니다.

 

사진에는 희미하지만 펄떡 이는 고래를 멀리서나마 보았다는 게

커다란 만족 이었습니다.

 

사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