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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기 전에 고려할 사항들

벤.요수 2008. 1. 19. 16:10

(집 사기 전에 고려할 사항들.)

 

이제 비구름이 서서히 걷히는 2월이 되면 주택매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하고

집을 팔려는 분들은 마지막 단장에 심혈을 기울여 구매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하고, 구매자는 자신이 앞으로 살 집을 찾아 다니기 위해

준비하기 시작 합니다.

 

‘주택 구매자의 입장에서 보면 큰 돈을 들여 사는 집이고 상당기간 동안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해야 할 집이기 때문에 아무 집이나 쉽게 매입을 결정해서도 안되고

또 다음에 팔 것을 대비해서라도 미래의 구매자가 매력을 느끼고 사고 싶어하는 집

선택해야만 사는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팔 집으로서 빠른 시간 내에 팔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택 구매자가 사전(주택 구입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l       집 크기: 침실과 욕실 수, 홈 오피스의 필요성 여부( 또는 추가 공간 확보 여부),

             차고 용량.

 

l       시설: 에어컨디셔너, 빌트인 진공청소기 설치 여부, 창고나 취미공간, 벽난로,

          수영장 등의 필요여부.

 

l       라이프 스타일: 자녀를 가질 계획 유무, 곧 독립할 틴.에이저 자녀 수, 은퇴 시기 등

 

이러한 요구를 집을 보러 다니기 전에 정리를 하여 점검표로 정리를 하면 집을

보러 가서도 자신의 요구에 맞는 집인지 여부를 쉽게 판단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한번 기준을 만들면 꼭 그 기준에 들어야만 구매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조금 융통성을 두어(예를 들면 “‘.오피스로 쓸 은 없지만

지하실 공간을 사무실로 쓸 수도 있다. 는 등) 유연하게 구매여부를 결정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떤 게 낫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고 각자 취향에 따라

결정하시는 게 이사를 하고 나서도 실망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 위의 기준 작성은 적어도 10년 정도 유효할 것으로 정해야 한자는 겁니다.

3년 후에 집을 팔 계획이라고 3년 동안 유효한 계획을 세웠다가 그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그 후엔 싫은 집에서 살게 됩니다.

 

적어도 3개 정도의 최종 후보를 정하고 그 중에서 마지막으로 내 집을 선택하면

좋은 집을 사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항 외에 추가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또 있습니다.

 

위치 선정.

 

부동산 관련 교과서나 참고서를 보면 가장먼저 나오는 말이 이 위치 입니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그게 부동산의 특징일 수도

있습니다. 움직일 수 없는 상품 이라는 겁니다. 변형은 시킬 수 있어도 현재의

위치에서 통째 그대로 다른 곳으로 옮길 수가 없다는 겁니다. (물론 극히 적은

예외가 있습니다만) 그래서 부동산을 사기전엔 반드시 어느 지역의 어떤 위치에

있는 부동산을 살 것인지 심사숙고 하여야 합니다.

매트로.밴쿠버지역의 집값이 엄청 올랐다고 하지만 지역에 따라 오른 폭이

다르지 않습니까? 이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정지역의 집값은

여타지역보다 많이 오르는 일은 아주 흔한 일 아닙니까?

 

집의 위치를 선정하실 때 고려하셔야 할 사항 입니다.

l       도시생활을 선호 하는 지 아니면 한적한 교외생활을 선호 하는지?

l       직장의 위치와 출.퇴근 편리성 여부

l       자녀들의 학교 위치와 통학 편리성.

l       주변의 안정성과 공원 등의 레크리에이션 시설과 거리

l       자주 만나고 싶은 친구나 친척집과 거리

 

 

새 주택 VS 기존 주택

 

그 다음 고려할 사항이 새 집을 살 것인가? 혹은 기존 주택을 살 것인가?

하는 문제 입니다. 다음 사항들을 참고 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l       새 주택

 

장 점

(1) 선택의 폭이 넓다.

    새로 짓고 있는 집(단독주택이든 콘도 든)을 구입하게 되면 내부구조 마무리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꾸미기가 쉽다는 점이다. 많은 건설회사에서는 신규주택인

경우 매입자가 마감재나 가전제품 또는 실내 구조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해 준다. 따라서 매입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춰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2) 최신 기준에 맞춘 시설 또는 규격

           새 집은 최신 규격 및 최신 공법으로 건축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성 등이

           뛰어나고 집 모양 또한 최신유행에 맞춰져 있다.

 

       (3) 낮은 유지비용

           새 집은 모든 것이 신품이므로 공급자 보증기간이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유지 비용이 기존주택보다 적게 듭니다. 또한 새집은(주인이 직접

           살기 위해 지은 집 제외) 2, 5, 10년의 보험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하자는 보험으로 처리가 됩니다.

           (2-5-10 년 보험: 주택의 구조나 부분에 따라 2 5 10년의 보험에

            건축주가 가입해야 준공허가 받아 매각할 수 있음)

 

       단점

       (4) 대단위 신축단지인 경우 주택부터 먼저 지으므로 각종 편의시설(학교,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5) 매입 시 세금(GST)을 따로 내야 한다.  이는 주택거래세외에 신규 주택

           매입자가 내는 세금 임.

 

       (6)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

           어떤 경우 건설회사가 신축 주택만 매각하고 추가되는 진입로 공사,

           조경공사 등은 매입 자에게 떠 넘기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추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계약 시 어디까지 공사를 해 주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l       기존 주택

 

장점

(1)  공공 편의 시설이 주변에 잘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다.

(2)  조경이나 담장 등이 이미 갖춰져 있어 추가 비용이 덜 든다.

(3)  집을 대대적으로 리노베이션하지 않는 한 GST를 안 낸다.

 

단점

(4)  실내장식을 다시 하거나 ‘리노베이션’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5)  지붕이나 창문 등 소소한 수리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을 집을 구매하러 나서기 전에 반드시 점검하셔서 나름대로 점검표

만들고 나서 주택 구입을 개시하시면 빠른 시간 내에 원하시는 집을 적정가격으로

매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 입니다.)

 

(2008.1.18.)